한 · 중 · 일 기업경쟁력 비교 = Enterprises Competitiveness of Korea, Chin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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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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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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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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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일본기업과 중국기업 사이에서 경쟁 위협에 처해있는 한국기업의 위상과 경쟁력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BR> 전 산업에 대한 ‘한·중·일 500대 기업’의 위상과 그 변화뿐만 아니라 주요 제조업 및 통신서비스업에 대한 규모 및 요소생산성수준과 동태적 경쟁력 변화를 살펴보고 이로부터 다양한 시사점을 발견하였다.<BR> 1. 한·중·일 500대 기업과 한국기업의 위상 변화<BR> 한국기업 매출규모의 열세<BR> 전 산업을 대상으로 할 때 2004년 기준 한국 매출 상위 20대 기업의 매출액 누계는 미국 2개, 일본 5개, 중국 9개 기업 매출액 누계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의 매출 상위 100대 기업 매출액 누계는 미국 3개, 일본 12개, 중국 34개 기업에 미치지 못한다. 더 나아가 한국 500대 기업의 매출액 누계는 미국의 4개 기업에 미치지 못하며 일본 24개, 중국 90개 기업의 매출액 누계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의 영세성을 보이고 있다.<BR> 한국기업의 넛크래커(Nutcracker) 현상 심화<BR> 한·중·일 3국의 매출기준 500대 기업군에 한국기업은 2001년 75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2004년에는 81개로 6개 증가한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105개에서 139개로 무려 34개가 증가하였다. 일본이 320개에서 280개로 40개 기업이 감소한 부분을 주로 중국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BR> 한편 한·중·일 3국의 500대 자산 상위기업군에 있어서 한국은 2001년 100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2004년에는 98개로 감소하였다.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120개에서 135개로 크게 증가하였다. 일본이 이 기간 280개에서 267개로 줄어든 것을 역시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BR> 한·중·일 매출 5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들의 순위 변화를 보면, 한·중·일 매출 500대 기업군에 한국은 81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나 2001~2004년간의 모든 자료를 구비한 78개 기업 가운데 25개 기업은 순위 하락을 기록하였으며, 53개 기업은 순위 상승을 달성하였다. 반면 중국은 한·중·일 매출 500대 기업군에 2001년 139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중 모든 연도의 자료를 구비한 기업수는 105개인데 이 중 81개 기업이 순위 상승을 하였으며 불과 24개 기업만이 순위 하락을 기록하였다. 일본의 경우는 한·중·일 500대 기업군에 280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250개 기업이 모든 자료를 구비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 가운데 191개 기업이 순위하락을, 불과 69개 기업만이 순위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BR> 한국 매출 상위기업의 양호한 성장세<BR> 한·중·일 3국 500대 매출 상위기업군의 기업수 변화는 이들 3국에서 주로 매출 순위 100위 이하의 기업군에서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100위 이내 기업에서는 매출 순위 변동은 있어도 기업수에 있어서 한·중·일 3국 간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또한 한국의 매출 상위기업 중에는 수출비중이 매우 큰 기업이 다수이다. 넛크래커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이들 매출상위 수출기업들은 한·중·일 500대 기업에서의 순위 상승을 달성하고 있다. 따라서 매출규모 중 하위기업들의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어서 기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것이 넛크래커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BR> 한국기업의 양호한 이윤 상태<BR> 매출이나 자산규모의 영세성과 달리 한국기업의 이윤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매출기준 상위기업의 이윤규모는 2004년 기준 미국기업에 비해서는 절대적 열세에 있지만 일본 또는 중국기업과 대등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달성하고 있다.<BR> 한국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이윤 누계는 미국의 1개 기업의 이윤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중국의 9개, 일본의 24개 매출 상위기업의 이윤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 매출 상위 20대 기업의 이윤누계는 중국 22개, 일본 38개 기업의 이윤 누계에 해당되나 미국의 2개 기업 이윤 누계에는 미치지 못한다. 더 나아가 한국의 50대 매출 상위기업의 이윤 역시 미국의 5개 기업의 이윤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BR> 정책 및 기업 경영에 대한 시사점<BR> 한국기업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측면에서 보면 매출 및 자산규모가 매우 영세한 수준이다. 한국의 매출 상위기업들은 수출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제 외국기업과 경쟁한다는 점에서 볼 때 대등한 규모의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대외경쟁을 위해 기업규모가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보다 많은 새로운 기업들이 대형 기업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BR> 이를 위해 기업투자가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 기업투자의 증대는 경제의 성장잠재력 증대를 가져오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더보기To study competitiveness of Korea"s leading firm, this study employed non-parametric approach (based on DEA) with the panel data for 1,900 firms composed of Korea, China and Japan"s during the period 2001-2004. Beside of comparing scale of sale and asset, profit, and factor productivity, we measured index of total factor productivity growth and its three components of scale economies, technical efficiency and technical change for these firms. This study suggested valuable points about scale of corporation, investment of corporation, corporation restructuring, improvements of firm"s technology and future target for change of industrial structure of Korea"s fi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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