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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영(李胤永) 산수유기의 품제(品題) 구현 양상 -원굉도(袁宏道),왕사임(王思任)과의 비교 고찰을 통하여- = Realization of Pumje in Travelogues on Nature of Lee Yunyeong: through comparative study with Won Goengdo and Wang S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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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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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4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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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49-18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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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丹陵 李胤永의 산수유기에 나타나는 品題 구현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그는 淸朝가 中原을 지배하는 시대적 상황과 英祖의 조제탕평책에 반대하여 종신토록 은거하였다. 그러나 『幷世才彦錄』의 「文苑錄」과 「畵廚錄」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詩書畵에 두루 능통했으며, 朴趾源에게 『周易』을 가르친 박학한 학자이기도 하였다. 그의 산수유기의 특징적인 면모는 品題의 구현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앞선 시기에 활동한 김창협 형제의 산수유기가 산수의 외형적인 경관에만 치중했을 뿐, 본래적 정신성을 체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인식하게 되면서 品題의 구현에 대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극복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그의 산수유기 「島潭記」「自舍人巖至雲巖」「芙蓉城記」「可隱洞記」「玉鍾窟記」「長淮灘記」등 5편을 대상으로 검토하였다. 아울러 자신이 엮은 산수유기집인『名山紀』에 수록된 작품이 대다수가 袁宏道와 王思任의 작품이었음에 주목하고, 이들의 작품도 함께 비교하여 고찰하였다. 대상작품은 袁宏道의 「遊盤山記」「華山別記」「御敎場」「飛來峰」, 王思任의 「小洋」, 袁宗道의 「極樂寺紀遊」등이다. 검토방법은 전대의 작품에 대한 계승적 맥락과 袁宗道·王思任의 작품에 대한 수용현상을 양대축으로 삼아 입체적으로 고찰하는 방식을 취했다. 여기서 추출한 특징을 다시 내용적 측면, 문체적 측면, 형식적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러한 비교 고찰을 통하여 品題의 구현방식에 대한 실체에 접근한 결과, 산수의 品題를 구현하는 방식은 작가가 참된 산수의 知己로서 정경융합을 이룰 때, 산수의 본래적 모습이 작가의 필치를 통해서 비로소 세상에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원굉도와 왕사임과의 비교 고찰을 통해 확인한 사실은, 수용단계를 넘어 발전적 측면이 우세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정신성이 강조되는 그의 문예이론 心觀說과 깊은 관련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가 이러한 문예이론을 개진한 것은 당대의 산수유기에서 드러난 한계에 대해 남다른 문제의식을 지니고, 나름으로 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치열한 작가의식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이윤영의 문학적 성과는 동시대 다른 작가의 산수유기와 차별성을 보이는 독자성을 지니고 있으며, 문예사적으로는 백악시단과 백탑시파의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더보기This paper focuses on specific realization of Pumje in travelogues on nature of Danreung Lee Yunyeong in the early 18th century. He seclude himself from society against social situation at the time when mainland China was under the domination of The Qing Dynasty and Jojetangpyeongchaek of Yeong Jo was enforced. However, in 『Byeongsejaeeonrok』, he was so excellent with all around poetry, writing and drawing that 「Munwonrok」and 「Hwajurok」 enlisted his name. Also he even taught Park Jiwon 『Juyeok』because of his erudition. Travelogues on Nature at the time is characterized by specific realization of Pumje. The tendency arose from the fact that previously Kim Changhyeop brothers were just deeply interested in appearances of nature, not being able to understand the inner spirit. Lee Yunyeong was critical-minded and overcame the fact specifically. This paper reviews the process according to his 8 travelogues on nature 「Jasainamjiunam」「Buyongseonggi」「Gaeundonggi 」「Dodamgi」「Okjonggulgi」and 「Janghoetangi」The distinctive features are classified into ``desire to explore``, ``mania``, ``diminutive perspective``, ``picturesque description ``, ``inner indignation``, ``artistic mood`` and ``enlightenment and practice``. Furthermore, the majority of the literary works in 『My-eongsangi』are travelogues on nature of Wongoengdo and Wangsaim, so their works are comparatively studied with. It includes 「Yubansangi」「Hwasan-byeolgi」「Eogyojang」「Biraebong」of Wongoengdo and 「Wangdaesoseon-saengsichoseo」「Hwagae」「Seokmun」Soyang of Wangsaim. Through these comparative studies about the way of embodying Pumje, it was possible to get the following results. It is essential for the writer to have an eye for beauty to embody Pumje of nature so that he can appreciate the nature. Then the writer and the nature all can be of one mind and in harmony. After that the nature can be viewed in its true light. The principle is deeply related with Simgwanseol, emphasized in the literary theory of Lee Yunyeong, which means the force to become aware of an object`s motive. Lee Yunyeong showed a special interest in the travelogues on nature of the time and fiercely pushed back the frontiers of the travelogues on nature, pursuing a higher state of consciousness. The literary accomplishment of Lee Yunyeong is differentiated from other travelogues on nature written by contemporaries. Also, it provides a clue to understand the connectivity between Baekaksidan and Baektaps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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