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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不具)의 시대(時代)와 문학(文學) -박경리(朴景利) 단편소설(短篇小說)을 중심(中心)으로- = The Era of Disability and Literature : Focusing on short stories by Pak Kyongni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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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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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5-187(23쪽)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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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경리의 단편소설을 두루 분석하여 1960년대 문학을 4·19를 중심으로 독해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그 시대가 여전히 ‘전후’였으며 그것이 근대화와 경제 성장이라는 문제와 맞물려 이중의 고통으로 작동하고 있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박경리의 초기 단편소설을 소설의 인물 형상화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고 개별 작품들의 특징을 조망하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작품들에서 그 의미를 추출해내려고 했다. 박경리는 시대적 현실에 일방적으로 매몰되지 않고 그 속에서 의외의 인물과 상황을 찾아내고 있다. 그러한 ‘의외성’은 박경리의 작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되면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것이 ‘不具者’형의 인물이다. 이 인물들은 신체·정신적 외상 등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지만 시대적 현실에 대한 분노나 증오를 넘어 그 한계를 극복해보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그들이 개인적인 ‘비관’의 단계를 지나 사회 현실에 관한 ‘비판’의 시선을 획득하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어야만 했는지 박경리는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 박경리의 단편소설을 읽어내는 일은 『토지』의 근원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1960년대 문학을 풍성하게 읽어내기 위한 단초가 될 수 있다.
더보기By analyzing Pak Kyongni's short stories, I hope to gain a new perspective toward the features of 1960s literature. Although most of the literature in the 1960s has been analyzed only in connection with the April 19th Revolution, it still occurred in the midst of a dual pain that involved economic growth and the post-war era, which is reflected in Pak’s short stories. I tried to distinguish Pak’s stories into two categories, particularly those that have never been noticed. Pak was sensitive and aware of the era of the 1960s, but it is not only unilaterally buried in the reality, but also found in unexpected situations and characters. Such unexpected aspects are repeated in various ways, forming a unique stream, which is a “disability” type. These characters have physical and mental trauma, but they have attempted to overcome their limitations beyond anger or hatred over the past decade. Pak describes how they had to undergo the phase of individual pessimism and shows what they had to do until they finally caught the attention of the critical aspect of social reality. Reading Pak’s short stories is also meaningful in discovering the origin of the land, but it can be a great read in the literature of the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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