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한국 사회의 북한 관련 ‘불안’ 감정 연구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5-192(38쪽)
제공처
이 글에서는 한국 사회의 분단적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다양한 감정으로 이루어진 분단적대성을 구성하는 중심 감정이라 할 수 있는 혐오·공포·불안의 감정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표출되는 불안 감정에 주목하여 그 구체적 의미를 분석하는 데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분단적대성의 개념을 검토하였다. 분단적대성이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발현되는 과정과 그것을 국가가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재생산하는지 정리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분단적대성을 가시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수치화 하는 방법을 확인하고 빅데이터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분단적대성 지수를 산출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분단적대성의 불안 감정은 ‘대상이 존재하면서도 구체적 실상으로 표현될 수 없는 두려움’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이미지가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에 저항할 정도로 강하게 비추어지면 불안의 감정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며, 북한이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 관계에서 압박을 받는 것으로 비추어지면 불안의 감정 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북한이라는 이미지가 가진 상상적 힘의 크기가 축소될수록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불안 감정의 특수성임을 논증하였다.
분단적대성의 불안 감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은 단지 한국 사회의 분단적대성과 불안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분단적대성의 존재를 사회적으로 드러내고, 북한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감정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분단을 재생산하고 지속하는 사회적 구조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작업은 결과적으로 그 구조에 균열을 가할 수 있게 도울 것이며, 분단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attempts to analyze inter-Korean antagonism in Korean society. In particular, attention was paid to analyzing the specific meaning of the anxiety generally expressed among the feelings of hatred, fear, and anxiety, which are the central emotions that make up inter-Korean antagonism.
To this end, the concept of inter-Korean antagonism was reviewed by examining the process of its manifestation in the history of the Korean Peninsula as well as how the state uses and reproduces it. In addition, we looked at how to quantify this inter-Korean antagonism in order to reveal it visually and looked at the process of calculating an inter-Korean antagonism index using big data analysis methods.
Anxiety within inter-Korean antagonism can be said to be "fear that exists and cannot be expressed in concrete reality." Specifically, if North Korea"s image is strong enough to resist the powerful US, the emotional ratio of anxiety increases, and if North Korea is under pressure in international relations, including with the US, the emotional ratio of anxiety decreases. As the imagined power of North Korea decreases, feeling "safe" can be seen in the specificity of anxiety.
The work of specifically analyzing anxiety within inter-Korean antagonism does not stop at revealing these feelings in the Korean society. By revealing the existence of inter-Korean antagonism and the reality of feelings of anxiety about North Korea, the existence of a social structure that reproduces and prolongs division in South Korean society can be revealed. As a result, these tasks help dismantle the structure and serve as a steppingstone to various attempts to overcome division.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