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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朝日本人の怪談と探偵小説研究 : 怪談における〈謎解き〉と京城記者を中心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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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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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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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39-16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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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식민지시기 재조선 일본인에 의해 발간된 일본어 잡지 『조선 공론(朝鮮公論)』에 실린 괴담과 탐정소설의 분석을 통해 식민지 조선에서의 일본어 대중문예의 특징과 그 오락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최근 문학, 민속학, 비교문화 등의 연구 분야에서 요괴, 귀신, 괴담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 호러 붐과 괴담의 기원 및 그 이미지 변천을 논할 때 주로 언급되는 것이 바로 일본과의 관련성이다. 이들 연구는 대개 현재 한국의 귀신 이미지와 괴담 문화가 식민지시기 일본에서 수용된 것이며 그 변화 과정에도 일본과의 문화적 영향 관계가 개입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한일 비교문화사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설명이긴 하나, 일제시기 식민지 조선에서 조선인과 일본인, 조선어와 일본어로 구성 되어 있었던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적 교섭의 양상을 모두 담아내지 못한다는 한계를 보이기도 한다. 식민지 시기 조선에서는 재조선 일본인의 문예물들이 대중 문예물의 한 영역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주로 경성의 잡지 기자들에 의해 창작된 괴담이나 탐정소설들은 동시기 관련 장르를 선도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그 중 한 작품인 「봄 괴담 경성의 야밤중(春宵 怪談 京城の丑滿刻)」을 통해 괴담 속 수수께끼 풀이의 기법과 당시 탐정소설의 특징에 대해 분석하였다. 언뜻 보면 ‘옛날이야기’와도 같은 이 작품은 경성에서 생활하던 재조선 일본인의 시선에서 복층적인 식민지 공간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괴담과 탐정소설의 경계적인 작품으로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문적인 문예 작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식민지 조선의 문화 사정으로 인해, 당시 괴담이나 탐정소설을 비롯한 일본어 문예물은 주로 잡지기자 등 아마추어 문필가들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들 일본인의 아마추어리즘은 잡지 동인들에 의한 ‘탐정 취미 모임’ 활동을 촉진시켰고, 나아가 ‘괴담’ 또는 ‘탐정소설’이라는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재미’에 주안점을 둔 오락적 읽을거리를 더욱 활성화시켰다. 식민지시기 조선에서 일본어로 쓰인 ‘괴담’과 ‘탐정소설’의 오락적 특성은, 당대 경성의 잡지 기자들에 의한 아마추어 문예 활동을 통해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research considered the characteristic of Japanese public literature in colony Joseon and its amusement through the analysis of the ghost story and detective novel in a Japanese magazine 『Joseon gongron (朝鮮公論)』, published by Japanese settlers in Korea during the colonial period. Recently, researches on monster, ghost, ghost story, etc. are actively progressed in the research field of literature, folklore, comparative culture, etc. However, when discussing Korean horror boom, the origin of ghost story, and the change of the image, the point which is mainly mentioned is the relation with Japan. These researches mention that mostly Korean ghost image and ghost story culture have been accepted from colonial period Japan, also, cultural influencing relationship with Japan is intervened in the change process. That is a meaningful explanation in the aspect of Korea and Japan comparative cultural history, however it has limitation that it doesn't contain all the aspects of more various and complex cultural relationship which was composed of Joseon people and Japanese people, Joseon language and Japanese language, in Japanese Imperialism colony Joseson. The literary works of Japanese settlers in Korea during the colonial period has a field of public literary work. Among those, mostly ghost stories or detective novels, creative by Gyeongseong magazine journalists lead the relevant genre during that time. Here, this research analyzed the technique of puzzle solution in ghost story and the characteristic of detective novel of the period through a work of them, 「Spring ghost story, the middle of the night in Gyeongseong(春宵 怪談 京城の丑滿刻)」. In an instant, this work, just like 'an old story', describes multi-storied colonial space from the viewpoint of Japanese settlers in Korea who lived in Gyeongseong. Also, this work is remarkable that it shows a special aspect as a boundary work between a ghost story and a detective novel. Due to the cultural situation of colony Joseon, which had no professional literature writer, Japanese language literary works including ghost stories or detective novels during that time were mainly written by magazine journalists or amateur writers. This Japanese amateurism promoted 'detective hobby meeting' activity by the magazine coterie members, furthermore, more activated entertaining reading matters beyond the boundary of genre, 'ghost story' or 'detective novel', by focusing on 'amusement'. The entertaining characteristic of 'ghost story' and 'detective story' written in Japanese in Jose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can be said to be formed through the amateur literary activity by the magazine journalist in Gyeongseong of th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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