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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경향 - 김동인과 최명익의 소설을 중심으로 = The Literary Propensity of Pyungyang(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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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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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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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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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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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Kyungsung(경성), a representative city of the colonized Korea, was vulnerable to provincialization as it became modernized, Pyungyang(평양), no less metropolitan than Kyungsung, maintained its originality despite the drastic changes of the colonial era. Due to an ambivalent sense of alienation and superiority it had as a province before colonization, Pyungyang(평양) was less perturbed by its provincialization under the Japanese empire. Building on this observation, this paper investigates how the significance of Pyungyang(평양) as a “de-centered” space contributed to Korean literature under the Japanese empire through the works of two writers from Pyungyang, Kim Dong-In(김동인) and Choi Myung-Ik(최명익). This paper notes the paradoxical sense of freedom and superiority Pyungyang(평양) had as an alienated city. This paradoxical sense of freedom was expressed by their celebration of art free from ideology or complete acknowledgement of their needy situation. Although the autonomy of art championed by Changjohpa (‘창조파’, the creative school) and complete self-contemplation, a creed of Tanchungpa (‘단층파’, the dislocation school), might only lead to isolation, a pseudo-freedom, this paper tries to explore extensive and fundamental meanings of freedom advocated by these schools. This task will be possible when considering that Kim Dong-In(김동인) stressed the function of art as well as its autonomy and that Choi Myung-Ik(최명익) argued for self-contemplation attainable only by way of the Other.
더보기대표적인 식민지도시인 경성이 근대화에 비례하여 차분히 지방화 되어갔다면, 경성 못지않은 대도시였던 평양은 식민치하의 급박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그 지역의 독자성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갔던 곳이라 할 수 있다. 식민화되기 이전부터 이미 지방으로서의 소외감과 우월감을 동시에 지녔던 평양은, 경성과 비교했을 때, 일제의 식민화로 인한 지방으로의 격하에는 오히려 덜 민감했던 것이다. 이 글은 식민지 시기 문학의 성격을 형성함에 있어, ‘평양’이라는 탈-중심의 공간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 평양 출신의 두 작가 김동인과 최명익의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 글에서 주목한 것은 소외된 도시 평양의 역설적 자유와 우월감에 관한 것이다. 이들이 보여준 역설적 자유는 이데올로기와는 다소 무관한 예술에 대한 경사로 나타나거나 자신의 곤궁한 처지에 대한 철저한 인정으로 드러난다. ‘창조파’가 강조한 예술의 자율성이나 ‘단층파’가 보여준 철저한 자기 응시가 ‘자유’라는 이름의 ‘고립’에 불과할 수 있겠지만, 김동인이 예술의 자율성과 더불어 강조한 예술의 기능, 그리고 타자를 경유하여 도출된 최명익의 자기 응시의 성격을 섬세히 따져본다면, 이들의 자유가 내장하고 있는 적극적 의미를 도출해낼 수 있다. 굳이 평양 지역이 지켜온 민족적 정체성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다시 말해 ‘제국’에 대응하는 ‘민족성’을 선험적으로 상정하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창조』의 김동인과 『단층』의 최명익에 이르기까지 평양 지역 문인들이 보여준 실제적 경향 속에서, 이들 문학이 ‘식민지 근대화’라는 흐름을 거스른 장면을 추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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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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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4 | 1.467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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