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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인협회 활동과 문예동원의 균열 - 문학상과 강연회를 중심으로 = A Study on Lecture and Literary Award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Colonial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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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문(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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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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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Japanese Empire’s perspective on war, the Joseon Writers' Association signified usable human and material resources of Joseon literature that were converted to the empire’s system. Therefore, ‘Peninsula Literature’ not only contributed to the extension of the empire’s cultural geography through the use of ‘official language (Japanese)’ and its existence at the bottom of ‘Central Literature’ but it could also be utilized as a method of propaganda and agitation, supporting a more combative perspective. The Joseon Writers' Association, however, resisted being treated as resources used by the system to unify the empire and the colony. In the empire’s field of literature, which forced us to throw away Western culture and create our own culture for the sake of solidarity in the East, the Joseon Writers' Association determined that the drive to form new cultures of the East was grounded in in ‘Peninsula Literature’, the local culture.
The ‘Joseon Art Award,’ which entailed a prize of 500¥ on selected by Japanese writers of average standing, the ‘Joseon Writers' Association continued requesting the establishment of their own literary award. They also intended to standardize a literary competition to facilitate the growth of the base of ‘Peninsula Literature’. This constituted an effort on the part of the literary group in the colony to provide ‘Peninsula Literature’ with tradition and authority and to defer unitary integration between Peninsula Literature and Japan’s ‘Central Literature’. The Japanese Empire, however, continued it interference with the Joseon Writers' Association’s effort to establish their own literary award and suppressed ‘Peninsula Literature,’ unwilling to support the competition which would enable them to consistently discover new writers.
The lectures rapidly increased after the Japanese Empire’s so-called ‘cultural politics assumed a role in the media that transmitted and spread knowledge to the general public. The Japanese Empire made use of lectures firmly positioned by public media to inform the general public of the general mobilization system. Although articles claimed that the lectures became excessively popular, in fact, it was becoming more difficult to deliver the lectures to the public toward the end of Japanese rule, due to ‘the principle of using only Japanese’.
Additionally, most of the lectures did not seem to fit the level of Joseon’s elite audience. The authorities of the Empire intended to inform its people of the validity of the conscription of the Joseon people and the roles of the rear according to the general mobilization system through the lectures; however, the plan faced the possibility of failure due to the fact that the average distribution rate of the Japanese language in the country of Joseon was below 20% in 1942.
전시체제 일제에게 조선문인협회란 제국의 체계 안으로 포섭된 조선 문학의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의미한다. 따라서 ‘반도문학’은 ‘중앙문단’의 하부에 있으면서, ‘국어’(일본어)의 사용으로 제국의 문화지리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고, 전시체제를 뒷받침할 선전선동 기구로 활용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선문인협회는 이러한 제국-식민지 일원화 체계의 가용자원으로만 취급되는데 저항한다. 서구문화를버리고 동양의 연대를 통한 문화창출을 강조하는 제국의 문학장에서, 새로운 동양문화를 만들어갈 힘은 오히려 지역문화인 ‘반도문학’에 있다는 것이 협회의 인식이었다.
1939년부터 일본 중견 문인들이 선발하는 ‘조선예술상’이 있었지만, 조선문인협회는 결성 시점부터 끊임없이 자신들만의 문학상 제정을 요구한다. 또한 ‘반도문학’ 저변 확대에 필요한 문학 현상공모도 정례화 하고자 했다. 이것은 ‘반도문단’에 전통과 권위를 부여해 일본 ‘중앙문학’과의 일원적 통합을 유예하려는 식민지 문학집단의 노력이다. 그러나 일제는 조선문인협회의 문학상 제정을 번번히 무산시키고, 신예의 발굴을 위한 현상공모도 안정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며 ‘반도문단’ 을 압박한다.
일제의 소위 ‘문화정치’ 이후 급속히 늘어난 강연회는, 지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하고 확산시키는 미디어의 역할을 맡았다. 일제는 전시 총동원체제를 위한 후방교육에 대중적 미디어로 자리 잡은 강연회를 십분 이용했는데, 폭발적인기를 얻고 있다는 기사와는 달리 ‘일본어 전용(全用)’ 규칙 때문에 청중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었고, 청중의 태도도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일제 당국이 강연회를 통해 전파하고자 한 것은 조선인 징병의 타당성과 총동원체제 후방의 역할이었지만, 1942년 전국평균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조선의 일본어 보급률로 보아 그런 기획은 성공하기 어려웠다. 다만 강연회는 정치적 대립을 대리하는 접전장이자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대중의 불만을 논쟁과 야유 정도로 처리할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었으므로 일제는 강연회를 적극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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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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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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