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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변용의 신론 모색 ― 들뢰즈와 안병무의 비인격적 주체성과 관련하여 = Seeking the Doctrine of God of the Event and Affection: Related to Impersonal Subjectivity of Deleuze and Ahn Byung-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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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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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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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 ‘Body Without Organs’ and ‘Becoming,’ which are the two concepts that represent post-structuralist thinker Gilles Deleuze’s ontology, and through the ‘Event’ of Minjung theologian Ahn Byung-Mu, this paper attempts to ontologically explain about “God without organs” who is manifested by being materialized in concrete immanence.
Deleuze’s ontology criticizes the limitation of ‘ontology of being’ based on the West’s substance philosophy that continues from Platonism, which was his philosophical problem awareness.
And its alternative begins from ‘ontology of becoming’ of the event and affection that are focused on intrinsic occurrence. What is ontologically important to Deleuze is not about following the root and the source of beings. He brings affection on the horizon called becoming and pays attention to the arrangement among the beings of affection. Thus, the purpose of Deleuze’s ontology is not in the composition of a coordinated system. Rather, for him, ontology is to lay the foundation of practical philosophy that can escape from organisms that produce oppression and elimination.
Ahn Byung-Mu also turns his back on the character and essentialism of the traditional Western theology in order to theologize the existence of historical Jesus and focuses on impersonal subjectivity called ‘event.’ While he ontologically applies the event to historical Jesus, minjung and the reality faced by minjung, he preaches from the position of political theology that the place where the minjung event takes place is where historical Jesus exists.
Likewise, impersonal subjectivity called ‘event’ and ‘affection’ of Ahn Byung-Mu and Deleuze put forward two clear opinions on the existing methods of God. ‘Body without organs’ and ‘becoming’ of Deleuze offer a theory on the ontological state of potential God. In addition, the ‘event’ of Ahn Byung-Mu provides a theory on what characteristics are shown when the potential God is materialized and revealed. The doctrine of God that concentrates on the intrinsic affection of God says that God already always potentially exists in the midst of symbolic order where oppression and elimination occur and can put forward an opinion that God is incidentally revealed as the aspect of minority/minjung. Furthermore, the doctrine of God of the event and affection frees from religious contemplation that pursues unity with God and can lay the political theology foundation that enables a conversion into a new ethical and practical direction called unity with excluded neighbors whom God is existing with.
본 논문은 후기 구조주의(post-structuralism) 사상가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존재론을 대표하는 두 개념인 ‘탈기관체’(body without organs)와 ‘되기’(becoming) 그리고 민중신학자 안병무(Ahn Byung-Mu) 의 ‘사건’(event)을 통해 구체적인 내재성(immanence) 속에 현실화(現 存)되어 나타나는 ‘기관 없는 하느님’(God Without Organs)을 존재론적으로 해명하려는 시도이다.
들뢰즈의 존재론은 그의 철학적 문제의식이었던 플라톤주의로부터이어져오는 서구의 실체철학에 근거한 ‘존재의 존재론’(ontology of being)의 한계를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서 내재적 발생에 초점을 맞춘사건과 변용의 ‘생성의 존재론’(ontology of becoming) 위에서 출발한다. 들뢰즈에게 존재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존재의 뿌리, 근원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생성이라는 지평 위에서 변용시키고, 변용되는 존재자들 사이의 배치(arrangement)에 관심한다. 때문에 들뢰즈의존재론은 정합적인 체계의 구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에게 존재론은 억압과 배제를 생산해내는 유기체로부터 도주할 수 있는 실천철학의 토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안병무 역시 역사적 예수의 현존을 신학화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서구신학의 인격과 본질주의로부터 등을 돌리며, ‘사건’이라는 비인격적인 존재론에 주목한다. 그는 사건을 존재론적으로 역사적 예수와 민중, 그리고 민중이 처한 현실에 적용하면서, 민중사건이 일어나는 곳이 역사적 예수가 사건적으로 현존하는 자리임을 정치신학의 입장에서 설파한다.
이처럼 안병무와 들뢰즈의 ‘사건’과 ‘변용’이라는 비인격적 존재론은각각 신의 존재방식에 대한 두 가지 명료한 의견을 제출한다. 먼저 들뢰즈의 ‘탈기관체’와 ‘되기’는 잠재적인 신의 존재론적 상태에 관한 이론을 제공한다. 또한, 안병무의 ‘사건’은 그 잠재적인 신이 현실화 되어나타날 때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에 대한 이론을 제공한다. 신의 내재적인 변용에 주목하는 신론은 억압과 배제가 발생하는 상징계적(symbolic) 질서 가운데 신은 이미 항상 잠재적으로 존재하며, 사건적으로 ‘소수자/민중’(minority/Minjung)의 양태로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건과 변용의 신론은 신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종교적 관상의 태도에서 벗어나, 신이 실재적으로 현존하고 있는 배제된 이웃과의 합일이라는 새로운 윤리적‧ 실천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치신학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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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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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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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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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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