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설문대할망 신앙 고찰: 표선리 당캐할망당 전승을 중심으로 = Seolmundae Halmang Contemplation of Faith: Focusing on the tradition of Dangkaehalmangdang in Pyoseon-ri
저자
류진옥 (제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5-98(34쪽)
제공처
The faith of Seolmundae Halmang shows aspects of a faith that has been passed down but has now disappeared, and a faith that has not been handed down but has been born newly. Through records such as 『Pyo Haerok』, it is possible to confirm the belief in Seolmundae Halmang, which has been handed down by Jeju Island people, but it is difficult to meet the reality of that faith any longer. It is only possible to presume that the existence of the goddess of creation in Jeju Island or the goddess of the mountain in Halla Mountain and the idea of belief in it existed. Seolmundae Halmang faith was not accepted into the existing shamanic belief system in Jeju Island.
In this situation, Pyoseon-ri Dangkaepogu Haesindang shows a special case of transmission of faith. The Bonpuri of Dangkaehalmangdang, commonly referred to as Dangkaehalmangdang, was reported as Seolmundaehalmang. If Dangkaehalmangdang is handing down this aspect of faith, it has a significant meaning because it is an aspect in which primitive religious elements and indigenous religious elements of Jeju Island face each other. This study tried to closely examine how Seolmundae Halmang, who was the goddess who created Jeju Island and was worshiped as a mountain goddess of Halla Mountain in the past, is meeting with the goddess of Jeju Island.
To this end, the pattern of Bonpuri and faith transmission of Dangkaehalmangdang in Pyoseon-ri, which shows a special transmission aspect, was examined, and as a reference point for interpreting this belief, the overall transmission data and religious aspects of Pyoseon-ri Dang faith were examined. In this process, it was confirmed that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transmission of the faith of Pyoseon-ri Dangkae Halmangdang, which is currently handing down Bonpuri with a motif similar to Seolmundae Halmang. It raises the possibility that an hybridity tradition was newly formed through a transmission separate from the universal transmission context.
설문대할망 신앙은 전승되었으나 이제는 소멸한 신앙과, 전승되지 않았으나 신생된 신앙의 양상을 보인다. 『표해록』 등의 기록을 통하여 제주도민들이 전승해 왔던 설문대할망에 대한 신앙심을 확인할 수 있으나 이제 더 이상 그 신앙의 현실태를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도 창조신격 혹은 한라산 산신격의 거녀신의 존재와 그에 대한 신앙 관념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추정 정도가 가능할 뿐이다. 설문대할망 신앙은 제주도에 현전하는 무속신앙 체계에 수용되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표선리 당캐 포구 해신당은 특별한 신앙 전승의 사례를 보인다. 당캐할망당으로 속칭되는 이 당의 당신으로 설문대할망과 동일한 신격이 좌정한 본풀이가 보고되었다. 당캐할망당이 이러한 신앙 양상을 전승하고 있다면 이는 원시 신앙적 요소와 제주도 토착 신앙적 요소가 대면하는 양상이 되므로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된다. 본고는 제주도를 창조한 여신이면서 그 옛날 한라산신으로 숭배 받았던 설문대할망이 제주도의 당신앙과 어떠한 관계로 만나고 있는지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특별한 전승 양상을 보이고 있는 표선리 당캐할망당의 본풀이와 신앙 전승 양상을 살피고, 이에 대한 신앙 해석을 위한 기준점으로서 표선리 당신앙 전반의 전승 자료와 신앙 양상을 두루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현재 설문대할망 설화 전승과 유사한 화소로 본풀이를 전승하고 있는 표선리 당캐할망당의 신앙 전승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먼저 본향신과의 관계에서 부부 관계로 전승하는 일뤳당신과의 본풀이 상의 교착 양상, 자생적인 신앙 전승을 바탕하지 않은 특정 자료의 편향적 전승 양상 등이 해신당으로서의 당캐할망당의 신앙 전승에 영향을 끼쳐온 점 등이다. 신앙민의 자생적 신앙 양상의 변천과 다소 거리가 있는 신앙 연구 과정에 의한 영향이 더욱 크다는 측면에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보편적인 당신앙 전승 맥락과는 별개의 전승을 거치면서 혼종적 전승이 새로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제기이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