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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경험)의 정신의학화 = PTSD의 보편적 적용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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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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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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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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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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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사회는 재난이 발생하면 응급심리의료 지원팀을 재난현장에 급파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재난에 노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진단하고, 치료 약물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런 조처는 한국뿐 아니라 스리랑카, 프랑스 등 세계 많은 나라들의 재난현장에서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는 재난 후 PTSD 진단범주를 어떤 특정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과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심각한 부작용이나 역효과이다. 본 논문은 PTSD 진단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PTSD의 보편성이 당연시되는 가운데 나타나는 문제점들 중 특히 고통(경험)의 정신의학화에 주목해서 PTSD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고통경험을 묘사하고, 또 현실을 왜곡하는지, 그 결과 무엇으로 귀결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런 고찰을 통해 본 논문은 PTSD를 모든 재난과 폭력 상황에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논구할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보기Since the “Seowall disaster,” Korean society has taken for granted that a psychological medical support team should be dispatched to a disaster site in the event of a disaster. Most experts at the disaster site diagnosed people exposed to the disaster with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in less than an hour and offered treatment medications and healing programs. Similar measures are being carried out in disaster situations. not only in Korea, but also in many other countries such as Sri Lanka and France. The serious side effects or adverse effects that arise from the indiscriminate application of the PTSD diagnostic category following a disaster are problematic, regardless of the social and cultural context of a particular country. This paper examines how PTSD is used, focusing on the psychiatrization of pain (experience) among the problems that are evident when the influence of PTSD diagnoses is expanded and the universality of PTSD is taken for granted, as well as the consequent results. This review will provide an opportunity to ask whether it is appropriate to indiscriminately apply PTSD diagnoses to disasters and violent situations in Korea and in other soc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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