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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근대 실증사학의 에토스(ethos)와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의 조선사 연구 = THE ETHOS OF THE MODERN JAPANESE POSITIVE HISTORY AND TABOHASHI KIYOSHI'S STUDY ON JOSEON HISTORY
저자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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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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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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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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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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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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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일본의 근대 실증사학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그 맥락에서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의 조선사 연구의 특징과 한계를 고찰하는 데 있다. 모든 역사학은 기본적으로 실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실증사학이라는 말은 동어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이 글은 일본의 근대 실증사학의 본질은 사료의 수집과 해석에 관한 합리적 방법론이 아니라, 역사가의 존재와 목소리를 감추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역사학계의 에토스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랑케사학의 권위는 역사가들이 그 역할을 방대한 1차 문헌의 수집과 정리로 제한하는 것을 정당화했지만, 그 전유(專有) 과정에서 본연의 역사신학적 전제나 독일 역사주의 전통이 사상(捨象)된 것 또한 불가피한 귀결이었다. 다보하시 기요시의 조선사 연구, 특히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近代日鮮關係の硏究)』(1940)는 근대 일본 실증사학의 전범(典範)이었다. 그러나 역사가가 주관을 배제하고 1차 문헌에 기록된 대로만 역사를 서술하면 객관적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근대 실증사학의 전망은 끝내 실현되지 않았다. 다보하시의 조선사 연구에서 나타난 불편한 진실에 대한 침묵이나 역사인식의 범용함과 같은 문제점은 상당부분 근대 일본 실증사학의 에토스로부터 유래한 병증(病症)이었다.
더보기This article examines the historical background in which the modern Japanese positive history was formed, and in that context, considers the features and fundamental problems of Tabohashi Kiyoshi’s study on Joseon history. The word “positive history” is no more than a tautology that historians basically try to base their works on concrete grounds. I argue, therefore, that we should find the essence of modern Japanese positive history from the ethos of the academia that regards hiding the voice and existence of a historian as a virtue, rather than a rational methodology concerning the collection or interpretation of historical documents. Obviously the unchallengeable authority of Ranke justified the practice of limiting the role of a historian to mere collection and compilation of massive primary literatures, but in the course of an appropriation, the hidden premises of historical theology or the tradition of the German Historicism inherent in Ranke’s historical study were inevitably missed.
Tabohashi Kiyoshi’s studies on Joseon history, especially his book Kindai Nichi-sen Kankei no Genkyu(A Study on the Modern Japan-Joseon Relations) has been regarded as a canon of the modern Japanese positive history. Nevertheless, the prospect that a historian could reach the objective truth if only he rewrites the history as recorded in historical documents has never been realized. The intentional silence about inconvenient truths and the mediocrity of historical perception of Tabohashi’s works were consequences stemmed from the ethos of the modern Japanese positive histo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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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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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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