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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사회와 책판 제작의 사회문화사적 의의-『선생문집개간일기』를 중심으로- = Sociocultural Significance of Confucian Society and Book Production-Focusing on Seonsaengmunjip Gaeganilgi (先生文集改刊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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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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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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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439-46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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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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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817년(순조 17)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의 한 사람인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집인 『퇴계선생문집』의 책판의 개각(改刻) 작업 과정에 나타난 사회문화사적인 의의를 조명하였다. 『퇴계선생문집』은 1600년(선조 33) 조목(趙穆) ㆍ금응래(琴應來) 등에 의하여 도산서원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되었으니 이를 경자본이(庚子本)이라 한다. 『퇴계선생문집』은 경자본 이후 문도 및 후손에 의하여 여러 차례의 교정을 거쳐 개판(改版)이 되고 두주(頭註)가 덧붙여져 판각되었다. 그리고 판본(板本)의 완결(刓缺)에 따라 여러 번 개간(改刊) 및 중간(重刊)되었다. 『퇴계선생문집』은 경자본이 간행된 이후 경자본의 오류를 바로잡아 1724년(영조 1)에 중간된 것을 갑진본(甲辰本)이라고 한다. 그 후 정축년(丁丑年) 1817년 후계(後溪) 이이순(李頤淳)과 퇴계의 후대 문인들이 중심이 되어 도산서원에서 훼손된 목판 200여 장을 개간하였다. 이때 책판이 개각된 직접적인 계기는 순조가 『퇴계선생문집』을 열람하고 싶어 홍문관에 문집을 가져오라고 명하였다. 이 명은 경상감영을 통하여 도산서원에 전해졌다. 도산서원에서는 새로 문집을 인출하고자 하였으나 책판 가운데 훼손된 것이 많아서 민망한 일이 있었다. 그 후부터 『퇴계선생문집』 책판에 대한 개각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은 1817년 초부터였다. 이 당시 판각 과정의 일들을 기록한 것이 『선생문집개간일기(先生文集改刊日記)』이다. 이 일기는 1817년(순조 17) 1월 5일부터 8월 12일까지의 판각과정의 일들이 기록되어있다.
이 일기는 1817년에 『퇴계선생문집』 책판 개각의 배경과 진행과정 그리고 참여한 사람들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이 해 개각된 책판은 『퇴계선생문집』의 모든 책판을 개각한 것이 아니고 훼손이 심한 200여 판만 새롭게 개각하였지만 구체적인 목록은 전하지 않는다. 주요 참여자는 퇴계의 후대 문인들이었으며 당시 경상도관찰사였던 김노경(金魯敬)의 도움과 사림의 정성으로 이루어졌다. 조선후기 책판 제작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정성을 모아서 진행되었다는 점을 규명하였다.
This thesis illuminated sociocultural significance which appeared in the amendment(改刻) work process of Toegye(退溪) Ihwang(李滉)’s work collection, 『Toegye Seonseng Munjip』, who was a representative scholar in 1817(the 17th year under Sunjo) in the Joseon Dynasty. 『Toegye Seonseng Munjip』 was published in block book at Dosan Seowon by Jomok(趙穆) ㆍGeumungrae(琴應來), etc. in 1600(the 33th year under 33), which is called Gyeongjabon(庚子本). 『Toegye Seonseng Munjip』 was amended(改版) through several times of correction by disciples and descendents since Gyeongjabon, and engraved by adding headnotes(頭註). Also, along with the completion(刓缺) of woodblock-printed book(板本), it was published and halfway published for several times. 『Toegye Seonseng Munjip』 was halfway published in 1724(the 1st year under Yeongjo) by correcting the errors of Gyeongjabon after it was published, which is called Gapjinbon(甲辰本). After that, in Jeongchuknyeon(丁丑年) in 1817, the descendant(後溪) Lee, yi-sun(李頤淳) and the literary persons of the later generation who received Toegye’s disciples’ teaching published 200 copies of the woodblocks which were damaged in Dosan Seowon. The direct reason why the book was published was the king wanted to read 『Toegye Seonseng Munjip』 and requested to send book collections to Dosan Seowon. Hereupon, they intended to newly withdraw book collections from Seowon, however it was embarrassing because the books were largely damaged. Since then, preparation for publication for 『Toegye Seonseng Munjip』 woodblock was proceeded, however, a full-scale discussion began in the early 1819. At that time, the title of diary which recorded the process of this publication is 『Seonsengmunjip Gaeganilgui(先生文集改刊日記)』.
This diary is the record between January 5 to August 12, 1817(the 17th year under Sunjo). This diary recorded the background of 『Toegye Seonseng Munjip』 woodblock publication in 1817 and its process of progress, participants and financing method, etc. in detail. The woodblock book which was published in this year was not the publication of the whole books of 『Toegye Seonseng Munjip』, but only 200 woodblocks of which damage was severe were newly made, however the detailed list is not informed. Major participants were literary persons who were the descendant literary persons of Toegye, and the work was completed through 40 days’ work with Bangbaek’s help and Sarim’s earnestness. Woodblock producti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was progressed by gathering lots of people’s earnestness in economic difficul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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