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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의 문학비평과 신비주의 = Mysticism in literary criticism of Sartre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5-34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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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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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보들레르에서부터 장 주네, 말라르메, 플로베르에 이르는 사르트르의 전기비평 작품 속에서 예술가로서의 작가들이 스스로의 존재를 구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한 전략인 “지는 자가 이기는 것 Qui perd gagne”이라는 성서적 경구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고, 그 근원을 젊은 시절 사르트르가 접했던 신비주의 신학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작업이다.
우선 사르트르가 출판한 세 편의 전기 비평 작품, 『보들레르』, 『성자 주네, 배우와 순교자』, 『집안의 천치』를 분석하여, 그 속에서 “어떻게 한 인간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는 사르트르의 기획과 그에 대한 공통된 답변으로 “지는 자가 이기는”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 지를 살피고 그의 자서전 ??말??과 비교하며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동일한 테마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속에서는 시와 산문을 구분하는 사르트르의 독특한 언어관 속에 적용되고, ??존재와 무??에서는 인간존재에 대한 사르트르의 정의 속에 스며있음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르트르가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면서 제출한 학위논문을 분석하고 그의 지도교수였던 들라크루아의 연구에 영향을 받아 접하게 된 범신론적 신비주의가 사르트르의 모든 문학 비평 작업에 녹아 있음을 보일 것이다.
“세상에서 죽는다는 것은 바로 예술가로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으로 풀어 볼 수 있는 이 “지는 자가 이기는” 놀이는, 사르트르의 철학적 사유를 거쳐 후기 전기비평 혹은 자서전 속에서, 상상계로의 도피를 통해서 현실계의 소멸을 기도하고, 자신이 창조주로 군림하게 되는 상상계 속에서 현실의 패배를 보상받으려는 글 쓰는 작가로서의 강박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The present article aims to show the influence of mysticism in literary criticism of Jean-Paul Sartre. Sartre wrote the biographies of Charles Baudelaire, Jean Genet and Gustave Flaubert with the theme of “Qui perd gagne” which in its religious form means : in giving up everything, he pretends to lose, but in expecting to be rewarded a hundredfold, he hopes to win. All three are solitary, misanthropic, anti-bourgeois “par excellence” and, like Sartre himself, “contestataires” in so far as they reject ready-made values without creating an alternative system with which to replace them. But, by the “qui perd gagne” reversal, therein lies their moral and political utility. Baudelaire, Genet and Flaubert, in destroying the reality of language, they destroy the world and their own reality. According to Sartre, they see this radical ascesis as the one path to genius : “Dying to the world is to be reborn an artist”. This theme is also seen in his philosophical work Being and Nothingness : as man’s fundamental project is to become an “in-itself-for-itself”, which has always been identified with the concept of God, man loses himself in vain : “man is a useless passion”. And we find in this theme the influence of the Eckhart’s mysticism, known by Professor Henri Delacroix (under whose supervision Sartre had written his thesis for his diploma), which provides the common ground for Sartre’s future studies on the life of authors.
더보기본 논문은 보들레르에서부터 장 주네, 말라르메, 플로베르에 이르는 사르트르의 전기비평 작품 속에서 예술가로서의 작가들이 스스로의 존재를 구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한 전략인 “지는 자가 이기는 것 Qui perd gagne”이라는 성서적 경구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고, 그 근원을 젊은 시절 사르트르가 접했던 신비주의 신학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작업이다.
우선 사르트르가 출판한 세 편의 전기 비평 작품, 『보들레르』, 『성자 주네, 배우와 순교자』, 『집안의 천치』를 분석하여, 그 속에서 “어떻게 한 인간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는 사르트르의 기획과 그에 대한 공통된 답변으로 “지는 자가 이기는”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 지를 살피고 그의 자서전 ??말??과 비교하며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동일한 테마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속에서는 시와 산문을 구분하는 사르트르의 독특한 언어관 속에 적용되고, ??존재와 무??에서는 인간존재에 대한 사르트르의 정의 속에 스며있음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르트르가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면서 제출한 학위논문을 분석하고 그의 지도교수였던 들라크루아의 연구에 영향을 받아 접하게 된 범신론적 신비주의가 사르트르의 모든 문학 비평 작업에 녹아 있음을 보일 것이다.
“세상에서 죽는다는 것은 바로 예술가로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으로 풀어 볼 수 있는 이 “지는 자가 이기는” 놀이는, 사르트르의 철학적 사유를 거쳐 후기 전기비평 혹은 자서전 속에서, 상상계로의 도피를 통해서 현실계의 소멸을 기도하고, 자신이 창조주로 군림하게 되는 상상계 속에서 현실의 패배를 보상받으려는 글 쓰는 작가로서의 강박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The present article aims to show the influence of mysticism in literary criticism of Jean-Paul Sartre. Sartre wrote the biographies of Charles Baudelaire, Jean Genet and Gustave Flaubert with the theme of “Qui perd gagne” which in its religious form means : in giving up everything, he pretends to lose, but in expecting to be rewarded a hundredfold, he hopes to win. All three are solitary, misanthropic, anti-bourgeois “par excellence” and, like Sartre himself, “contestataires” in so far as they reject ready-made values without creating an alternative system with which to replace them. But, by the “qui perd gagne” reversal, therein lies their moral and political utility. Baudelaire, Genet and Flaubert, in destroying the reality of language, they destroy the world and their own reality. According to Sartre, they see this radical ascesis as the one path to genius : “Dying to the world is to be reborn an artist”. This theme is also seen in his philosophical work Being and Nothingness : as man’s fundamental project is to become an “in-itself-for-itself”, which has always been identified with the concept of God, man loses himself in vain : “man is a useless passion”. And we find in this theme the influence of the Eckhart’s mysticism, known by Professor Henri Delacroix (under whose supervision Sartre had written his thesis for his diploma), which provides the common ground for Sartre’s future studies on the life of auth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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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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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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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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