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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의 관점에서 본 莊子의 인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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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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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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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0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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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는 전국시대 철학자로, 孔子와 孟子를 대표로 하는 儒家의 인간관을 비판한다. 장자가 유가를 비판하는 근거는 노자로부터 영향을 받은 객관적인 자연 그리고 그러한 자연의 속성에 대한 이해에 근거한다. 그것은 노자철학에서의 ‘物’ 개념과 밀접히 연관된다. 여기서는 장자철학 인간관의 특별한 점들에 대해서 ‘物’ 개념에 기초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장자철학의 ‘物’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서 본문에서는 노자, 맹자, 그리고 장자철학 사이에 상존하는 서로 같고 다른 점들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비교 분석 방법을 활용할 것이다. 본 논문은 장자철학 ‘物’ 개념의 함축적인 의미를 탐구할 것인데, 순차적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과정을 밟으면서 진행할 것이다: 1) 노자철학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장자철학의 ‘物’ 개념을 검토할 것이다; 2) 맹자철학 人性論과의 비교를 통해서 장자철학 중 ‘物’ 안에 포섭되어 있는 ‘人’의 특징을 탐구할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작업은 장자철학의 ‘物’ 개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접근하기 위한 선행과제이다.
‘物’의 관점에서 바라본 장자철학 인간관의 두 가지 주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자철학의 주요 초점은 사회 전체를 관리하고 조정, 통제하는 중차대한 책임을 담당해야만 하는 군주 방면이 아니라, 개별자로서의 ‘物’의 측면에 있다. 이것은 중국 고대 선진철학의 전통에서 ‘전체’로부터 ‘부분’으로의 사상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둘째, 장자는 노자철학의 ‘상대주의적 인식론’으로부터 생물학적 모델(biological model)로서의 유기체론(organicism)을 상정하고 있는 ‘상관적 사유’(correlative thinking)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노자철학의 ‘상대주의적 인식론’이 장자철학에서 ‘상관적 사유’로 계승, 발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장자철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노자철학에서는 그래도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無爲를 실현하기 위한 爲[爲無爲]를, 장자철학에서는 그러한 ‘爲’까지도 有爲로 간주하여 과감하게 빼 버린, 無爲 그 자체에 있다.
위에서 언급한 장자철학 인간관의 독특한 두 가지 관점은 儒家로 지목되는 맹자철학과는 물론이거니와, 같은 학파로 분류되는 道家의 노자철학과도 구별되는 지점이다. 그러나 ‘절대적인 자유인’을 실현하고자 하는 장자의 계획은 자칫 어떠한 외부의 간섭과 통제, 심지어는 善意에서 비롯한 타인의 따뜻한 손길마저도 뿌리침으로써 그만 ‘고립적인 자아’로 전락할 수 있는 문제를 떠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무한 욕망을 추구하는 인간의 특성을 간과하는 측면이 있다. 이것이 ‘物’의 관점에서 바라본 장자철학 인간관의 한계라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Zhuangzi is an ancient Chinese philosopher in the Warring States period. He is the philosopher after Laozi, and at the same time with of Mencius. Zhuangzi criticized the Human point of view in Confucian and Mencius’s philosophy. The reason to criticize Confucianism is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nature, which is the concept of ‘thing’[物] in Laozi’s philosophy. This explains special features of the Human point of view in Zhuangzi’s philosophy based on the ‘thing’[物] concept.
To study on the Human point of view based on the ‘thing’[物] concept in Zhuangzi’s perspective, a comparative analytic method is used to examine among Laozi, Mencius and Zhuangzi’s philosophy. This paper will explicate the connotative meaning of the ‘thing’[物] concept in Zhuangzi’s philosophy, which, 1) it examines Zhuangzi’s ‘thing’[物] concept that is differentiated from Laozi’s philosophy; 2) it looks into the characteristic of Zhuangzi’s philosophy based on the ‘man’[人] and ‘thing’[物], through comparing with ‘Human nature’[人性] view in Mencius’s philosophy. These are preceding work for further understanding of the ‘thing’[物] concept in Zhuangzi’s philosophy.
Two special features are identified from the ‘thing’[物] concept view in Zhuangzi’s philosophy: 1) The main focus in Zhuangzi’s philosophy is not ‘ruler’[君主] part of holism but ‘thing’[物] part of individualization. This implies transposition of thought against world from ‘the whole’ to ‘a part’ on the Pre-Qin philosophy tradition in ancient China. 2) Zhuangzi tries to sublimate the ‘relativistic perception’ into the ‘correlative thinking’ based on the idea of organicism with focus on biological model. This means that ‘relativistic perception’ in Laozi’s philosophy is further evolved to ‘correlative thinking’ in Zhuangzi’s philosophy. Like this, the ultimate goal of Zhuangzi’s philosophy is ‘wu-wei’[無爲].
These two features present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Human point of view in Zhuangzi’s philosophy, which are differentiated not only from Mencius’s philosophy of Confucianism, but also from Laozi’s philosophy of Daoism. Yet, in Zhuangzi’s philosophy, the ‘absolute free man’ has a possibility to be changed to an ‘isolated man’ under his scheme. Also, Zhuangzi’s philosophy overlooks mankind’s characteristic, pursuit of infinite desires. This is a limitation in the Human point of view based on the ‘thing’[物] concept in Zhuangzi’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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