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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의 발흥과 그 문법의 탄생 = 1930년대 신문연재 역사소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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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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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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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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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31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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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역사소설의 기원과 발생과정에 관한 연구들을 토대로 하여 역사소설을 대중서사적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이를 위해 1930년대 신문연재 역사소설 중 『端宗哀史』, 『젊은 그들』, 『大盜傳』, 『錦衫의 피』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역사소설을 둘러싸고 전개된 신문매체-작가-독자의 이해요구가 호응하는 양상을 논구하였다.
신문매체-작가-독자의 표면적인 요구는 ‘민족의식 고취’라는 역사소설의 주제 의식에서 합치되었다. 그러나 1930년대 대중독자들이 신문연재 역사소설을 탐독한 데에는 역사소설이 구축하고 있는 서사관습의 흥미요소 때문이었다. 허구적 현재로 소환된 역사적 시공간에서 주인공이 벌이는 격투의 박진감과 남여주인공이 펼치는 연애장애의 애상정조, 복수의 통쾌감과 관능적 성애 묘사가 제공하는 흥미진진한 사건은 제한된 분량으로 연재되는 신문의 일회성과 결합되어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에서 힘을 소유하지 못한 대중독자들은 허구화된 역사적 공간에서나마 영웅의 복수 활극으로 감정의 해방감을 경험했다. 역사소설에 등장하는 의적 영웅상은 강력한 존재에 대한 대중의 강렬한 희구를 반영한 것이었고, 역사소설의 공간은 이성의 원칙이 지배하지 않고, 야성과 감정이 결합된 열망의 세계였던 것이다. 또한 ‘성’ 문제를 둘러싸고 개인적인 호기심과 사회적인 금기가 상충되었던 1930년대 사회적 상황에서 역사소설은 윤리적 갈등에서 벗어나 작중인물의 여성편력과 여성 육체의 관능을 향유할 수 있는 소설적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에 유행할 수 있었다.
1930년대 신문연재 역사소설의 서사관습은 신문매체의 산업적 요구에 부응하고 대중독자들의 이질적이고 모순적인 요구과 기대를 충족시키며 한국 근대 역사 소설의 대중서사적 성격을 구성하였다. 1930년대 신문연재 역사소설이 보여준 다종다기한 흥미요소들은 이후 역사소설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유행하고 있는 역사영화, 사극드라마 등 역사허구물의 서사관습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변용과정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This article aims that historical novels would be analyzed in relationship to media-writer-readers with popular-narrative approach for widened understanding historical novels serialized in newspapers in the 1930s that have been transfigured as an original works in changed genre, like historical T.V. dramas and films, until nowadays.
It is argued that historical novels have been made good use of action movie style, revenge of heroes as well as melodramatic situation, sexual depictions through studying them, for exemple The Sad Story of King Danjong[Danjong- Aesa], Young Guys[Jeoleun Geudeul], the Story of Great Chivalrous Robber [Daedojeon], The Blood on Silk Sleeve[GeumsameuiPi].
As cultural commodities, historical novels serialized in newspapers in the 1930s responded to demand and expectation in relationship to media-writer-readers, were provided with morals and amusements to readers at that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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