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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신경과학에 기초한 문화기호 미의식에 대한 다층위적 해석 : 뱀 문화 기호 중심으로 = An Hierarchical explanation of Cultural Symbol Aesthetics Based on cognitive neuro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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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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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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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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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308(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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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고학적 기록에 등장하는 뱀은 현재에도 우리의 관심을 끌며, 예술의 소재가 되고 있다. 뱀은 늘 신비롭고 사악하며 두려운 힘을 가졌다고 여겨진다. 세계 여러 문화의 종교와 문학, 그리고 다양한 시각 표현 작품에 등장한다. 이와 동시에, 뱀이 가진 문양과 부드러운 형태의 아름다움은 미술과 공예 그리고 패션디자인에도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뱀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본능으로 본다. 그 본능이 뱀의 문양과 모습에 대한 선호도와 일치하고, 이에 대응하는 두뇌 구조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한다. 본 연구는 우선 뱀의 창작에 관한 자료를 모아 문학, 언어예술, 종교 영역으로 분류한다. 다음으로 인지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뱀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두뇌 구조를 정리했다.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를 사용한 뇌의 신경 활동 이미지를 관찰하고, 두뇌가 뱀에 반응하는 신경 메커니즘의 실험 결과를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뱀이라는 위험 자극을 받아 빠르게 공포를 감지하는 피질하 시각 통로를 찾았다. 이를 통해 뱀에 대한 공포는 선험적인 것 임을 주장한다. 다음으로 뱀의 아름다움에 대한 뇌의 신경 반응 구조를 설명했는데, 뱀에 대한 조형미다. 첫째, 뱀 문양이 지닌 미학적 특징, 즉 대칭성, 질서성, 광택성을 종합해 다음에서는 이러한 특성들에 대한 뇌의 호감 구조를 정리했다. 둘째, 뱀의 나선 형태에 대한 호감 구조를 신경학적으로 분석했다. 본 연구는 과학적 관점으로 예술 행위를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미학 이론 연구에 뱀의 형상을 활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미래의 예술 창작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더보기There are so many creations of snake themes in a large number of archaeological materials, which indicates our interest in snakes. The works of art taking snake as the theme can be seen everywhere even in today’s life. Snake always appears in works in different fields all over the world with a mysterious, evil and frightening power, such as literature, religion and so on. In addition, there are much more beautiful patterns and soft forms of snakes appearing in the fields of industrial arts and fashion design from ancient to modern times. I guess that the attention of people to snakes is an instinct, which is consistent with the love for snake patterns and shapes, with their corresponding brain structures. First of all, with the relevant materials of creations about snake, this study classifies them into literature, language art and religion. Besides, based on the theory of cognitive science, this paper summarizes the rapid detection of brain structure of primates to snakes with cognitive neuroscience. At the same time, with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means like (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it sorts out the experimental results of the brain region and neural mechanism of human brain s rapid perception of snakes by these brain-result images, summarizing the subcutaneous visual pathway for people to quickly perceive fear when encountering the threat and stimulation like snakes. It is concluded that people are born with fear of snakes. Secondly, this paper explains the aesthetic perceptions of brain to snakes, which are the beauty of patterns and forms. On the one hand, it summarizes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snake patterns, such as the symmetry, order and luster, as well as the favorable structure of the brain s perception of these characteristics. On the other hand, it analyzes the structure of people s preference for the spiral shape of snakes. This research aims to help people understand artistic behavior in a scientific way and provide scientific reference for the use of snakes in aesthetic theory research and in future artistic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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