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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 處容郞望海寺條를 통해서 본 新羅下代의 樂 = The Music of the Silla's Last Period Viewed on the Cheoyongrang Manghaesa Clause of 『Samkuk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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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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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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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2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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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의 악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는 『三國史記』 樂志에는 「伎樂」이라는 용어가 따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고대부터 연행되었던 기악에 관한 기록과 유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현대에 와서도 다양하게 연행되고 있는데, 이 일본의 古代伎樂은 韓半島에서 전래되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한국고대 기악이 어떤 모습으로 연행되었는지, 어떠한 필요에 의해 행해졌으며 그 사회적 기능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한일 고대 악문화에 대한 비교연구’의 첫 단계로서 『三國遺事』 처용량 망해사조에 나타난 신라의 공식적인 제사의례에서 행해진 기악에 관해서 살펴본 것이다. 『三國遺事』의 서술내용이 그렇듯이, 「처용랑망해사」조도 ‘사실’과 ‘설화’가 뒤섞여 있다. 즉, 4개의 설화가 삽화로 들어가 있으며, 각각의 삽화는 춤과 노래 또는 연극적 요소로 구성된 기악이었으며, 그 무대는 신라의 제사의례가 행해진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악을 주관한 사람은 급간의 직위를 가진 음성서의 최고 직책인 ‘卿’이 맡았고, 이들은 제사의례 때 음악을 담당하는 사람이었다. 등장인물 중 하나인 처용은 화랑이었으며, 노래와 춤으로 재액을 물리치는 능력을 가진 무당과 같은 존재였으며, 헌강왕에 의해 국가공식악의 주관자로 등용된 것이었다. 신라의 기악을 병을 치료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이해되었으며, 왕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었다. 기악은 고대사회의 안정과 통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정악(正樂)과 마찬가지로 정치 이데올로기적인 것이었다. 기악이 많이 행해졌던 헌강왕대는 ‘태평성대’였다는 것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기는 왕권이 약해지고 政治·社會的으로 모순이 노출되는 ‘신라하대’시기였다. 따라서, ‘태평성대’라는 말의 강조는 역설적인 것이며, 국내외의 불안을 기악을 자주 행함으로써 해소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三國遺事』 악지에 이러한 기악에 관해 정식으로 기록하지 않은 것은, 찬자인 김부식이 기악을 정악과는 구분해서 속된 악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신라하대에 성행했던 기악은 춤, 노래,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적 형태의 악이었다. 이점은 신라중대에 많이 성행했던 정악과는 일정한 차이를 보이는 점이기도 하다.
더보기In the book "Samkuksagi(三國史記)“ there are information about the music of Silla(新羅) dynasty, but none about the Giak(伎樂). However, in Japan there are documents and materials of the Giak, and it is performed occasionally. This Giak in Japan is from Korean peninsula. Little is known about the way, the reason and the social functions of the Silla Giak. This research is the first step of "Comparative Study of Korea vs. Japan Ancient Music Culture" focusing on the Giak in worship ceremonies of Silla dynasty revealed in the "Cheoyongrang Manghaesa(處容郞 望海寺)" Clause of "Samkukyusa(三國遺事)", As is "Samkukyusa", the narratives of "Cheoyongrang Manghaesa" also were composed of fiction and nonfiction. To be specific, it had four fictions as inserted stories and each inserted story was Giak consisting of dances, songs, and plays. The place of the performance was the place of Silla's worship ceremonies. The program directors were Gyong(卿), the chiefs of Music Department(Eomsungseo, 音聲暑). They belonged to the class of geobkan(級干), and played the musical role in worship ceremonies. One of the characters, Cheoyong(處容), was a Hwarang(花郞), and considered to be an exorcist to beat off the misfortunes by singing and dancing. He was appointed to the chief of the Music Department by the King Hungang(憲康王). The Silla Giak was considered to cure the diseases and used to reinforce the authority of the Kings. As Giak played an important role to stabilize and control the ancient society, it was political ideology as was Jeongak(正樂). The era of King Hungang, when Giak was performed numerously, "a reign of peace" was stressed many times. However this was the later period of Unified Silla when the power of King was reduced and the political and social conflicts were exposed. Therefore the emphasis of "a reign of peace" was paradoxical, and the habitual performance of Giak was to appease the uneasiness of the inside and outside of the country. There are no official record of Giak in the "Akji of Samkuksage(三國史記 樂志)”, which tells the writer Busik Kim(金富軾) considered Giak as the antithesis of Jeongak and was vulgar. In sum, the Giak flourished in the later period of Unified Silla was total form of music consisting of dances, songs, and plays. This is the very difference of the Jeongak performed in the middle period of Unified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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