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중(韓中) 토착화신학 비교 연구
저자
김병태 (배재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1-164(34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Indigenous Theology'는 한국에서 ‘토착화신학,’ 그리고 중국에서는 ‘본색화신학’(本色化神學) 또는 ‘본토화신학’(本土化神學)으로 번역, 사용되었다. 따라서 ‘토착화신학’과 ‘본색화신학’은 같은 의미를 지닌 번역어이다. 한중 토착화신학은 기독교가 양국에서 하나의 신종교로 정착해 가는 과정 속에서 나타났는데, 양국의 ‘토착화’는 시대적, 지역적으로 다르고, 성격도 다를 수 있다.
토착화신학은 애초에 서구교회의 해외선교가 벽에 부딪치면서 시작되었다. 기독교의 선교사와 이론가들은 ‘토착화’를 통해서 기독교의 ‘보편성’과 ‘초문화성’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한국과 중국에서의 토착화신학 연구는 애초의 역사적 배경을 충실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주로 조직신학이나 비교종교학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토착화신학의 동기는 역사적인 것이고, 그렇다면 신학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었던 신앙양태의 종합과 분석이라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먼저 한중 기독교의 토착화를 요구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보자. 19세기 말 ‘중화체제’의 몰락은 중국 중심 세계의 해체와 일본의 등장, 그리고 일본을 매개로 한 서구 열강의 진출로 요약된다.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민족운동이 중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반기독교 운동으로 표출되었고, 이것은 선교전략의 수정으로 이어졌다. 그리하여 토착교회 운동과 토착화신학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에서 의화단 운동 이후 자립교회 운동과 연합운동, 기독교 의례의 중국화 그리고 신학의 본색화가 유ㆍ불ㆍ도의 종교문화 중심으로 일어났다. 중국의 본색화신학은 ‘성취론’에 기초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급격한 반기독교운동에 부응한 것이고, 신학적 깊이를 더하는 신학논쟁으로 발전하지 못하였다. 결국 항일전쟁, 해방전쟁을 거치면서 쉽게 체제에 흡수되고 말았으며, 개혁개방 이후에야 다시 등장하고 있다.
한국은 20세기 초의 부흥운동을 통해 강한 토착적 체험의 시기를 거쳤고, 토착교회의 특징을 갖추었다. ‘성취론’에 입각한 신학적 토착화의 흔적이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역사적 이유에서 초기에는 토착화신학이 두드러지게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의 토착화신학은 아시아 식민지 국가의 해방과 건국이 이루어진 1960년대에 일어났지만, 이것은 한국전쟁과 해방정국에 등장한 도피주의, 반공주의 등의 신앙경험을 충실하게 반영한 것이 아니었다.
한중의 토착화신학이 양국의 신앙체험을 충실히 반영하며 발전하지 못한 것은, ‘본색’과 ‘토착’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는 문제제기로 이어졌다. 토착화신학이 이미 박제화된 전통 유물을 대화상대로 상정했다는 것이다. 토착화신학의 진정한 과제는, 신학의 내적 구조보다 먼저 그 발생의 계기와 전면적 양상에 대한 비교검토를 통해서, 한중 기독교의 정착과정을 살피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종교학ㆍ사회학ㆍ역사학 등의 도움을 받아, 소박한 포괄주의가 아니라 상호침투적인 종교정착 과정에 대해 종합적인 관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보편적인 전체상을 보려고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4-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Society For Korean Church History -> The Society of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Korea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3 | 0.43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64 | 0.945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