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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일록(忍齋日錄)』에 나타난 조극선(趙克善)의 공부와 수학 양상 = Cho Guk-seon's Study and Learning aspect in the Injae Ilrok
저자
이은주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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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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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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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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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1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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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ew the case of Cho Geuk-seon for Injae Ilrok(Cho Guk-seon's Diary), which he wrote between the ages from 15 to 29 (from 1609 to 1623), and to examine the aspects of the study and learning in the 17th century Joseon Dynasty. The idea behind the article is that Cho learned from the three teachers, Lee Myung-joon, Park Ji-gye and Cho Ik, who were nominated at the time, and that the diary data included many details about his studies.
First of all, while reviewing the reading list in the Injae Ilrok, we confirmed that the scope of reading has been expanding to include scripture annotations written by Jo Ik, and that Lee Myung-joon, who can't teach directly after Yeongdeok's exile, has introduced Park Ji-gye and Cho Ik who have helped Cho Guk-seon to study deeply. In this article, we looked at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context and meaning by asking and responding to the teacher after Cho came to understand the relevant parts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as much as possible.
What is notable about the role of a teacher in the Injae Ilrok is that the questions and answers of teachers and students cover many areas of daily life, such as sentence evaluation for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s, desirable ways to read, and in what circumstances it is appropriate to act like this. Especially at this time, Cho was a student who did not master the text properly, so Injae Ilrok is a learning diary in the true sense of the word. It also needs to be noted that Park and Cho had differences in interpreting the scriptures. A different understanding of the text would have also given Cho the flexibility to read the scriptures, showing a different aspect from the rather closed teacher-pupil relations that adheres to his teacher's interpretation.
본고에서는 조극선이 15세부터 29세까지(1609~1623) 쓴 『인재일록』을 대상으로 조극선의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17세기 사인의 공부와 수학의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글의 착안점은 조극선이 당시에 지명도가 있던 이명준, 박지계, 조익 이 세 사람에게서 수학을 했다는 점과 수학기의 일기 자료인 만큼 학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적지 않게 포함되었다는 점에 있다.
먼저 『인재일록』에 나오는 독서 목록을 검토하면서 과거 공부와 관련된 일반적인 필독서와 함께 국내 문인들의 저서와 조익의 경서 주해서로 독서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영덕 유배 이후 직접 가르칠 수 없는 이명준이 소개한 박지계와 조익을 통해 심화된 경학 공부와 수학 양상을 확인했다. 특히 이 글에서는 조익에게 배운 『논어』 강독을 중심으로 조극선이 최대한 『논어』의 해당 부분을 숙지한 상태로 온 뒤 스승에게 묻고 답하면서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인재일록』에서 스승의 역할과 관련해서 주목되는 점은 경학 강론이 직접적인 매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승과 제자의 문답에는 과거시험을 위한 문장 평가, 독서하는 바람직한 방법, 어떤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예에 합당한지 같은 일상의 여러 영역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시기 조극선은 텍스트를 제대로 숙달하지 못한 상태의 ‘학생’이었으므로, 『인재일록』은 진정한 의미에서 학습 일기라고 볼 수 있다. 또 박지계와 조익이 경서 해석에 있어서 이견이 있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텍스트에 대한 다른 이해는 조극선에게도 경서 읽기에 유연성을 부여했을 것이며, 이는 스승의 해석을 고수하는 다소 폐쇄적인 사제관계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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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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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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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 | 0.4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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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 0.43 | 1.181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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