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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자에 담긴 냉전 : 주한 케아(C.A.R.E.)의 패키지로 살펴보는 냉전과 인도주의 = Cold War in ‘C.A.R.E. Packages’ : Cold War and humanitarianism in C.A.R.E. - Korea’s Relief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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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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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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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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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are the main players who are active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today. But there are few studies on “humanitarianism” and U.S.
foreign aid during the Cold War. In this sense, it is necessary to look at the activities of C.A.R.E., humanitarian relief organization during the Cold War, through four package services: general package, food crusade, self-help package support, and U.S. surplus agricultural product support.
First, the general package reflects the humanitarian aspect of the C.A.R.E.
relief project in Korea. This was mainly close to the nature of emergency relief such as hunger, disaster, and war.
On the other hand, food crusades and self-help package support are suspected of serving as “psychological warfare” or “propaganda” in the United States under the Cold War.
Furthermore, C.A.R.E.’s business in Korea through U.S. support for surplus agricultural products showed that the charity organization during the Cold War was not free from the U.S. government nor the capitalist system.
From the mid-1950s to the mid-1960s, when the U.S. received the most support for surplus agricultural products, C.A.R.E.’s business in Korea was greatly influenced by the aid authorities. After the mid-1960s, American food companies wanted to replace surplus agricultural products. However, in the process, the review or response of the Korean government, which was a source country, did not function.
In conclusion, the package support of C.A.R.E. in Korea was a humanitarian slogan, but it reflected the interests of the U.S. government and American companies during the Cold War. This is an example of the need for a critical review of humanitarian relief organizations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today.
오늘날 국제개발협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체들로서 인도주의 구호단체들을들 수 있다. 인도주의 구호단체들은 ‘인도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흔히 그 활동의 기원이 냉전 하 미국 대외원조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종종 간과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냉전 하 인도주의 구호단체였던 주한 케아의 활동을 중심으로 그 상관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한 케아는 1949년부터 1979년까지 활동하였으며, 주로 4가지 패키지 사업을 통해인도주의 구호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일반 패키지, 푸드 크루세이드, 자조 패키지 지원, 그리고 미국 잉여농산물 지원으로 구분된다.
먼저 일반 패키지는 주한 케아 구호사업의 인도주의적 측면을 반영한다. 이는 주로 기아, 재난, 전쟁 등의 긴급구호의 성격에 가까웠다. 반면 푸드 크루세이드와 자조 패키지지원은 냉전 하 미국의 ‘심리전’ 혹은 ‘프로파간다’로 기능한 혐의가 있다. 미국 정부는 주한 케아의 이 두 가지 사업을 통해 냉전 하 미국의 외교정책이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받고 있고, 인도주의적 맥락에서 기능하고 있음을 선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미국 잉여농산물 지원을 통한 주한 케아의 사업은 냉전 하 자선단체가 미국정부는 물론 자본주의 체제로부터도 자유롭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잉여농산물 지원이 가장 많았던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주한 케아의 사업은 원조당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구호원조를 개발원조로 전용했던 ‘간척단 사업’이 한 예이다.
1960년대 중반 이후에는 미국 식품회사들이 잉여농산물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수원국이었던 한국정부의 검토나 대응은 사실상 기능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주한 케아의 패키지 지원은 인도주의 구호를 표방하였으나, 냉전 하 미국정부 및 미국 기업의 이익을 적극 반영한 측면이 컸다. 이것은 오늘날 국제개발협력에서인도주의 구호단체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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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1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과평화 -> 통일과 평화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2-03-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통일평화연구소 -> 통일평화연구원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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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6 | 0.96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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