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거짓으로서의 영화: 영화의 매체특정성에 대한 고찰 = Cinema as Falsehood: On Cinema’s Media-Specificity
저자
남수영 (한국예술종합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9-112(34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With this study of cinema as falsehood, I examine the cinematic media-specificity through analyzing various aspects of cinema in comparison with literature and drama. My discussion of the falsity of cinema ranges from Bazin, Deleuze, Ranciere, Badiou to Benjamin. With these representative thinkers in the 20th century, I will show the way in which cinema gains the power to create fictional world by taking real images from the world, which in turn explains a sense of incongruity and impurity to cinematic realism. Specifically, Badiou’s elaboration of false movements and Ranciere’s idea of the power of the film fable will help us clarify some important problems of thought-image raised by Deleuze.
On the textual level, I will focus on some cases of cinematic construction of novels and theaters in order to prove the power of the Other as cinematic media-specificity. The cinema produces its own presentness with a multiple type of camera’s mediation so as to create a space for viewing subject. In the viewing experience or within the cinematic space, the subject fulfills his/her ambivalent need to see the world from the center and at the same time to be seen from the side of the world in a reversed way. From these false spaces and movements, this essay provides the ways in which cinema constructs and deconstructs congruous space, which is equivalent to the impure power of philosophical of thinking: that is the ability to embrace the Other. In this sense, the cinematic power of the false is in fact its power of truth. This power determines the future of images and cinema.
바쟁이 영화가 필연적으로 위조의 뉘앙스를 가진다고 말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후 현대철학자들의 평가도 흥미롭다. 들뢰즈는 영화의 “거짓으로서의 역량”을, 바디우는 영화의 “거짓된 움직임”을 이야기했던 것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리얼리즘의 장인 영화가 이와 같이 ‘거짓’과 연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흥미롭게도 이런 평가들은 영화가 문법적으로 창의적인 서사를 창조하는 힘을 가졌다는 것과 동시에, 그것이 얼마나 현실의 모습에 닮아있는지를 역설적으로 재확인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영화는 현실의 일부이지만 현실이 아닌 모습으로 드러나는 복제이미지로 구성됨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겉보기와는 다른 말을 건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영화이미지의 구성과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특징들을 문학, 연극과 같은 기존 예술과 매체와 비교하여, 현실에 가장 가까운 듯한 실사영화가 바로 그런 이유로 가장 거짓에 가까워지는 역설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여기서 거짓은 사실관계에 따라 검증가능한 결과로서의 팩트를 지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거짓’은 상상이나 드라마와 같은 예술적 차원의 창작 요소로서의 픽션을 의미하는 것 또한 아니다. 이 글에서 ‘거짓’은 보이는 것과 다른 위조, 꾸밈과 감춤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위장, 그리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서사적 의미와 다른 넌지시 작동하는 또 다른 텍스트 등, 다양한 의미, 그리고 타자성을 매개하는 영화의 다층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개념이다. 본고는 영화의 거짓된 조각들에 영화가 구성하고 해체하는 다양한 시공간을 ‘연극적인 영화’ 속 대립적 시선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영화가 서사적 파편화와 경험적 완전성 사이에서 불순한 종합을 추구하고 있음을 증명할 것이다. 영화의 현존성은 타 매체와 달리 매개와 무매개의 교차 구성을 통해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자기 동일성을 넘어 불가능한 타자와의 공존을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허구의 역량이라 주장하고, 이것이 결국 진실의 역량임을 보여준다. 이 역량은 결국 이미지와 영화의 운명이기도 하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Criticism And Theory Society Of Korea -> The Criticism and Theory Society of Korea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11-28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비평과이론외국어명 : The Journal of Criticism and Theory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36 | 1.442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