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단종 설화의 현대적 전승 양상 연구 - 이갑순 씨 연행본을 중심으로
저자
최용신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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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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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은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불운한 임금이다. 그는 숙부인 세조에 의해 왕위를 찬탈당하고, 유배지인 영월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영월은 이렇게 비 극적인 인물의 마지막을 여러 설화들을 통해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단종과 관련된 설화 중 현대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 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화의 형성 시기를 명확히 알 수는 없다. 그 러나 경험담의 형태로 연행된 설화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살았던 시대가 설 화의 형성 시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시대를 알 수 있는 물건이나 요소가 이야기 속에 들어 있다면 그 시기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영모전 잔디 밑 시신>과 <경찰서장의 꿈>, <태백산 단종 비각과 장 릉>은 모두 현대에 창작되었다. 하지만 이 설화들은 전혀 새로운 내용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존에 전승되어 오던 설화들이 바탕이 되고, 거기에 개 인적 경험담이 결합되어 재창작에 가까운 파생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현대에 만들어진 단종 설화들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째, 단종 설화를 현대까지 유지시키는 전승력이 비극성과 신성성에서 일반 적 기이함으로 확장되었다. 단종의 슬픔과 그 원한으로 인한 신적 능력은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지게 되고, 그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신기한 일로 대치된다. 둘째, 현대 단종 설화는 민담적 성격을 지닌다. 단종 설화는 인물 전설에서 신격화를 통한 신화로 발전하였다. 이 신화는 현대로 오면서 누구 나 겪을 수 있을 만한 민담의 형태로 변형된 것이다. 셋째, 단순한 변이가 아니라 경험담의 형태로 재창작되었다. 개인적 경험담이 기존의 설화들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설화 작품으로 재창작되었다는 것이다. 현대 단종 설화를 통해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설화가 현대에도 창작될 수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개인적인 경험담이 설화로 정착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경험담과 같이 현대에 창작되고 있는 수많은 설 화들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때이다.
더보기Danjong had suffered the worst misfortune in the history of Lee Dynasty. His throne was usurped by Sejo, his uncle and he was banished to Youngwol where he ended his life for good. Youngwol remembers the last moment of this tragic person clearly through the various traditional stories passed down from the past. In this study, the works assumed to be formed in the contemporary times among Danjong-related stories were targeted. Time of story creation is not known but it could be assumed that the time when heroine of the story was lived may be coincided with the time of traditional story creation, in this story created in a form of experience story. If any objects or elements that may lead to time of traditional story are contained in the story, we may be able to identify the time of traditional story. All of <A Corpse under the lawn of Youngmyojeon>, <Dream of a police chief> and <Danjong bigak(a stone monument) of Mt. Taebaek and Jangreung(a royal tomb)> were created in the contemporary times. However, these traditional stories are not new at all. If any personal experience story is added on the existing transmitted traditional story, deviation of traditional story near to recreation is taken place. Traditional Danjong story created like this in the contemporary times have some characteristics. First, transmission power of maintaining Danjong story up to the present times was expanded from a nature of misfortune and holiness to general eccentricity. Ability of deity derived from Danjong's grief and grudge is weakened as time goes by and this story is substituted by an amazing things that can be experienced by anybody. Second, at present, Danjong story is transformed to a form of folktale. Danjong story has developed into a myth through deification from a personal legend. This myth is transformed into a folktale everybody can experience in the contemporary times. Third, this story has been recreated in a form of experience story, not a modification. It is said that as the personal experience story is combined with existing traditional stories, a new work of traditional story is created. It could be observed that through contemporary Danjong story, traditional story of historical person could be created in the contemporary times as well and additionally, a process that personal experience story is positioned as a traditional story could be observed. Now is the time to pay attention to various traditional stories being created in the contemporary times like experience stori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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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2 | 1.058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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