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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 중생구제와 자기실현의 불교영화 -1980년대 이후의 작품을 중심으로- = Buddhist Films on the Relief of Beings and Self-realization -Focusing on Films Since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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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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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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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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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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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8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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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에 발표된 한국 불교영화는 ‘중생구제’와 ‘자기실현’이 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중생구제와 자기실현은 깨달음을 지향하는 구도의 방법이라는 점에서 서로 맞물려 있다. 한국의 불교 영화는 이 두 주제를 변주하면서 발전하는데, 특히 중생구제를 통한 구도는 1980년대 암울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불교의 존재의의를 다시금성찰하게 했다. 2장에서는 중생구제의 불교영화로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만다라>와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살펴봤다. 영화 <만다라>는 법운과 파계승 지산의 대조적인 삶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진지하게 모색한다.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는 중생구 제라는 주제를 한층 더 심화시킨 작품이다. 진성이 오로지 참선과 만행 으로써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면, 순녀는 사랑과 베풂으로써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고자 한다. 3장에서는 자기실현의 불교영화로서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과 배창호 감독의 <꿈>을 살펴봤다. 한국 불교영화의 주류를 이루던 중생구제의 주제는 1989년에 제작된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을 전환점으로 깨달음과 자기실현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 영화에서 배용균 감독은 불교라는 종교를 매개로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하고자 했다. .삼국유사.의 조신 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꿈>은 구도자의 자기실현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중생구제의 불교영화가 승과 속의 갈등 가운데서 중생과 더불어 고뇌하며 깨달음을 구했다면, 자기실현의 불교영화는 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인간 본연의 내면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일반적으로 중생구제의 영화는 불교라는 범주 안에서 공감을 공유하지만, 자기실현의 영화는 종교적 범주를 뛰어넘는 보편적 공감을 지향한다. 이렇게 한국의 불교 영화는 이웃과 더불어 깨달음을 실천하거나, 종교를 매개로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경향으로 심화 발전되고 있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the Korean Buddhist films released since the 1980s from the two perspectives: relief of beings and self-realization. These two are interconnected in that both are the ways to seek after truth to reach enlightenment. Korean Buddhist films have developed, pivoting on these two themes. Seeking after truth through relief of beings, in particular, shed a light on the dark age of the 1980s, highlighting the social significance of Buddhism. Chapter Two looks at the director Im Kown-Taek’s Mandala (1981) and Come Come Come Upward (1989) as Buddhist films. The Movie Mandala tries to find the answers to the question, What is true enlightenment? by contrasting Beob-wun and a apostate named Jisan. Another film by Im Kwon-Taek, Come Come Come Upward, explores the theme, the relief of beings, with more depth. In the movie, Jinsung tries to reach enlightenment only through meditation and actions while Soonye tried to relieve all the suffering beings by giving love. Chapter Three addresses Bae Yong-Kyun’s Why Has Bodhi-Dharma Left for the East (1989) and Bae Chang-Ho’s The Dream (1990). Why Has Bodhi-Dharma Left for the East marked a turning point in the mainstream Korean films, by changing the trend from the relief of beings to enlightenment and self-realization. In this movie, Bae Yong-Kyun tries to explore human inner world through the medium of religion. On the other hand, The Dream depicts the process of a seeker’s self-realization stage by stage, based on a legend titled “Jo Shin’s Story” from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Samgungnyusa). While the Buddhist films on the relief of beings seek enlightenment in the midst of the conflicts between holiness and secularity, those on self-realization have assumed individualistic point of view and focus on human intrinsic qualities in light of individualism. That is, while the movies on the relief of beings put forward with empathy inside Buddhism, those on self-realization pursue universal empathy that goes beyond a religious category. Since these movies, Korean films have developed to explore inner world through the medium of religions while living with neighbors and putting enlightenment into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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