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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 제자 이시헌(李時憲)의 시문(詩文)에 관한 일연구(一硏究) : 다산(茶山)과의 관계와 내면의식(內面意識)을 중심으로 = Lee Si-heon`s poetry and prose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im and Jeong Yak-yong, and his inn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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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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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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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自怡堂 李時憲(1803~1860)과 茶山 丁若鏞(1762~1836)과의 관계, 그리고 이시헌의 詩文에 담겨 있는 內面意識과 現實認識에 대하여 연구한 것이다. 이시헌은 다산이 강진에 유배되어 있는 동안 다산의 문하에서 수학한 주요한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문집인 『自怡先生集』에 들어 있는 다산에 관한 逸話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자료이다. 그 부분은 『與猶堂全書』에는 없는 것으로 그동안 누락된 茶山 足跡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시헌은 젊은 시절에 세상의 名利를 얻기 위해 과거공부를 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였다. 그리고 돈을 숭상하는 속세의 경박한 풍속을 부끄러워하였다. 그래서 功名心을 버리고 월출산 백운동에 은거하였다. 그는 그곳이 신선이 거처할 만한 곳이라 생각하고, 그 곳에서 자유롭게 살았다. 비록 가난과 병으로 고생스럽게 살았지만 언제나 경전을 읽으며 성현의 要訣에 따라 眞性을 회복하려고 노력하였고, 詩律을 담론하였으며 아이들에게 聖學을 가르쳤다. 晩年에는 질병으로 쇠약해진 몸을 위해 養生에 노력을 기울였고, 그 때문에 仙家에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는 다산의 제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research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ee Si-heon and Jeong Yak-yong. Also focused on Lee Si-heon`s notion through his poetry and prose. Lee Si-heon was one of the principal disciples when Jeong Yak-yong lived in exile. Thus some anecdotes about Jeong Yak-yong recorded in Lee`s collection 『Jaiseonsaengjip(自怡先生集)』 mean a lot. Because we can`t find his vestiges in any other records. Lee Si-heon regretted applying for the state examination in his early days. He also felt ashamed of the lineaments of the time. So he retired into a country called Baekundong. He enjoyed his free life fully in there. Though he suffered from poverty and disease, he tried to recover his nature and discussed literature. And he educated young people in there. In his old age, he was interested in the Zen s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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