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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보 유배시조의 특질과 함의-『신도일록』 소재 시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Lee Sebo`s Sijo poems of Exile Focused on Sijo in 『Sindo Diary(Sindoill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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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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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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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6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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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보는 가집 6종과 일록 1종을 남겼으며, 그가 창작한 시조 작품 수는 463수에 이른다. 한 작가가 여러 종의 가집을 남겼으며 또 거기에 수록된 작품 수도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유배시조에 관해서는 거의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세보의 유배시조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것은 유배시조에 대한 관심의 부족과 그의 유배일기인 『신도일록』의 중요성에 대한 간과를 이유로 지적할 수 있다. 『신도일록』에는 이세보의 유배 행로 및 유배 기간 동안 그가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담겨 있으며, 일록의 말미에는 시조 95수가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세보의 유배시조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신도일록』과 『신도일록』에 실린 시조를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선『신도일록』의 서술 방식을 살펴보면, 신지도 도착 전까지는 날짜의 기록과 함께 유배 여정 및 견문, 감상, 심정 등이 복합적으로 드러나 있으나, 신지도 도착 후의 기록은 날짜의 기록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몇 가지 큰 사건의 기록과 함께 대부분은 이세보의 심정적 토로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이는 노래로써 극대화되고 있다고 하겠다. 즉 『신도일록』은 유배 여정의 기록에 대한 의지도 있었으나, 그 외에는 사실의 기록보다는 심정의 토로가 더 주된 서술의 목적이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도일록』1번부터 92번까지의 시조를 대상으로, 『신도일록』시조의 양상과 특질을 살펴보면, 첫째, 불특정 대상을 향한 자탄적 훈계를 읽을 수 있다. 이세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유관한 내용으로 훈계시조를 지었는데, 『신도일록』의 훈계시조에 보이는 어조는 담담하지만 슬프고 쓰라리다. 이러한 어조는 훈계시조의 대상이 타인만을 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해 준다. 이세보의 훈계시조는 타인을 향한 훈계를 빙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탄적인 훈계이기 때문이다. 둘째, 유배로 인한 심정과 회포의 토로가 단연 두드러진다. 한탄하다가 절규하고, 절규하다가 비는 등, 할 수 있는 토로는 다하며, 작자의 목소리 역시 심정적으로 매우 격앙되어 있다. 특히 이러한 시조 상당수는 『신도일록』에만 집중적으로 실려 있다. 이세보는 『신도일록』과 『신도일록』시조를 통해 자신의 유배 생활에서의 회포를 가감 없이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셋째, 『신도일록』에 실린 연군시조는 매우 다양한 경로로 연군을 표출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을 명확하게 임금이라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세보 역시 여타 애정시조와 연군시조들을 분리하고 있음을 읽어낼 수 있다. 넷째, 유배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진술하고 있는데, 다른 유배시조의 경우 유배의 고충이 이만큼 적나라하게 표현된 사례는 드물다. 막연한 서글픔이나 고달픔 등 일반화된 감정 토로를 보이는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이세보의 경우처럼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상황의 제시가 일반적이지는 않다.
『신도일록』 시조를 대상으로 이세보 유배시조의 내용적 특질을 살피면서 얻어낸 몇 가지 특징을 정리해 보더라도 그의 유배시조가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유배시조와는 비견될 수 없을 만큼 다각적이며, 구체적, 현실적이라는 평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Lee Sebo left 6 kinds of collection of songs and 1 diary. The number of Sijo poems he composed is 463. Nonetheless, almost no study was carried out on poems of exile. The reason why that there is no study was lack of interest in poems of exile by Lee Sebo and the overlook of his diary 『Sindo Diary(Sindoillok)』.
『Sindo Diary(Sindoillok)』 contains ideas and thoughts of Lee Sebo during his route of exile and period of exile. In the rear part of book, 95 Sijo poems are contained. Accordingly, it needs to focus on Sijo on Lee Sebo`s poems of exile contained in 『Sindo Diary(Sindoillok)』 and 『Sindo Diary(Sindoillok)』.
As for the way of description of 『Sindo Diary(Sindoillok)』, it includes record of the date before the arrival of Sinjido with the route of exile, experience, appreciation and feeling complexly. On the other hand, after the arrival of Sinjido, no concern was given to the record of date and main concern was on exposing his feelings.
As for characteristics of 『Sindo Diary(Sindoillok)』 Sijo, firstly, Lee Sebo composed didactic Sijo based on his own experiences. His didactic sijo was not only to others but also lament to himself. Secondly, expression of his feeling on exile is outstanding. Majority of Sijo are only contained in 『Sindo Diary(Sindoillok)』. Thirdly, loyalty Sijo in 『Sindo Diary(Sindoillok)』 expressed loyalty in various routes. Fourthly, it states difficulties in exile plainly, which is very rare in other poems of exile.
In conclusion, Lee Sebo`s poems of exile are diverse, specific and realistic unrivalled with other poems of exil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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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3 | 1.266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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