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들뢰즈의 일의성과 헤겔의 존재: 스피노자의 실체-속성 관계에 대한 양자의 해석적 태도를 중심으로 = Deleuze’s Univocity and Hegel’s Being: focused on their interpretative manners concerning Spinoza’s Substance-Attribute relati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5-111(27쪽)
제공처
들뢰즈가 스피노자의 사상을 경유하여 자신의 철학적 고유성을 발전시켜나가면서 헤겔의 부정적 변증법을 비판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B. 스피노자가 『에티카』 1부에서 실체와 속성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서로 다른 속성들, 사유와 연장 속성들이라 할지라도 그것들이 하나의 실체에 속한다고 말했을 때, 이 스피노자적 테제는 일반적인 직관과 상충하면서 지속적인 지적 자극을 제공해왔다. G. 들뢰즈는 존재라는 술어가 하나이자 똑같은 의미에서 말해진다는 존재의 일의성univocity 개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스피노자의 숙제에 도전한다. 그는 이로부터 사유와 연장 속성 간의 형상적 구별을 표현 개념으로 구체화하여 하나의 실체이되 그 속에서 서로 다른 속성들 간의 차이가 부정되지 않고 순수하게 긍정되는 소위 차이 철학의 가능성을 발굴한다. 들뢰즈는 이러한 통찰을 가지고 헤겔의 변증법을 비판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헤겔에게서도 들뢰즈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순수 긍정의 논리가 발견된다는 사실이 제시된다. 이는 헤겔 『논리학』에서 학의 시원과 존재와 무의 변증법에서 나타난다. 헤겔에 따르면 학의 시원은 무규정적인 직접적인 것이며, 여기서 순수 존재와 순수 무는 서로 타자가 아니며 따라서 어떤 매개나 관계를 일절 지니지 않는다. 바로 이러한 사태가 들뢰즈가 말하는 일의성, 표현, 내재성 등의 개념들로 충분히 풀이될 수 있다는 점을 보임으로써 들뢰즈의 헤겔 비판이 부분적으로 헤겔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는 점이 드러난다.
더보기It is frequently said that G. Deleuze posed a critique on the Hegel’s negative dialectic by making a detour around the Spinoza’s thought and thereby positing his own philosophical originality. B. Spinoza at the part 1 of the Ethics laid out the relationship between Substance and Attribute concept, which means to be only one Substance in spite of being different Attributes that should belong to one Substance. This argument, though, is at odd with common sense, but for that reason it has been provided vigorous stimulants. Making use of the univocity notion by which Being as a predicate is said on the one and same sense for everything that is said to be, G. Deleuze mounts a challenge of the task Spinoza assigned to us. It is propounded that the notion of formal distinction could be developed as the notion of expression, and that thereby the philosophy of difference would appear. ; it includes not only the difference of attributes but solely one substance at the same time without employing a logic of negation like Hegel’s one. With this kind of insight he tries to dispute Hegel’s thought, however it is expected that a sort of the pure affirmative logic also could be founded in the Hegel’s discourse. This is the case that we could learn out as known as so-called the dialectic of Being and Nothing in the Hegel’s Science of Logic. The beginning of science, by Hegel, cannot help but be a indefinite immediate thing and hereby the category of pure being and pure nothing cannot be comprehended as if they were in a relationship where one stands against the another. ; nor have they any intermedium or relation in general. Meanwhile showing that the very argument Hegel referred to is quite likely to correspond with the Deleuze’s notion of univocity, expression and immanence, it would prove that what Deleuze criticizes against Hegel partially stems from his misunderstandings about Hegel.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