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해방기 문학장에서 시문학의 자기 비판과 민족 문학론 = Two problems of poetry in Literature field of Liberation Period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9-38(30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해방기 정국에서 ‘조선문학가동맹’과 ‘중앙문화협회’는 이 시기의 문학 운동을 대표하는 문인단체였고 문학과 정치의 조응이 이루어진 장소였다. 중간파라고 부를 수 있는 문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본고에서는 이 두 단체를 중심으로 해방기 문학장을 조망하되, 자아비판의 시적 형상화와 민족문학이라는 목표에 따른 민족의 전유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공간 속에서 정치나 종교, 학문, 예술의 장 등은 상대적으로 독립적으로 분석될 수 있으며 각각의 장은 고유한 투쟁목표와 이해관심들로 구성된다. 해방기 문학장은 정치적인 장에 강하게 종속되는 특수한 면을 가지고 있으나 정치 장으로 환원될 수 없는 이 시기 문학장의 고유한 목표와 관심을 살펴보는 관점이 중요할 것이다. 해방기 문학장에서 조선문학가동맹은 ‘인민성’에 기초를 둔 인민민주주의 문학을 내세우고 민족문학 건설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쟁하였던 문학장의 행위자로서 역할을 하였다.
조선문학가동맹은 임화, 오장환 등의 기성 시인의 자기 고백과 더불어 전위시인으로 불리는 새로운 세대의 시인들의 반성적 언술을 통해 과거 청산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출발이라는 위치를 차지하려 하였다. 이는 시인의 자기 반성과 자아비판의 시적 형태로서 오류를 지울 뿐 아니라, 오류의 이윤에 공적 고백의 이윤을 더하는 언술행위라 할 수 있다.
해방기 문학장에서 부각된 중요한 주제는 민족문학론이었다. 민족국가의 건설이라는 지상과제와 연결된 이 문학론을 두고 각각의 입장들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민족이라는 상징 권력을 어떻게 전유하려 하였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선문학가동맹의 계급성 혹은 인민성에 입각한 민족문학론과 중앙문화협회의 민족문학론에서 상징 권력의 전유 양상을 살펴보면 해방 직후 ‘민족’이라는 개념은 변모해 가며 반외세 및 민족 자주의 성격이 강화되어 간다. 민족 개념을 선점한 것은 조선문학가동맹 측의 비평가들의 선도 비평이었지만 중앙문인협회의 작가들은 작품과 작품론에서 민족이라는 상징 권력을 적극적으로 포획해 나갈 수 있었다. 고전주의와 전통에 대한 전유는 예술과 학문의 장과 더불어 민족문화와 민족문학 건설이 요청되었던 해방기 문학장에서 순수문학의 기반이 되었던 것이다.
In the Liberation Period, ‘Chosun munhakga dongmaeng[조선문학가동맹(Korea Writers Alliance)]’ and ‘Joongang munhwa hyeophweo[중앙문화협회(Central Culture Association)]’ were representative writer’s organization where literature and politics were intervened. Even though there were writers who can be called moderate wing, this paper aims to examine how selfcriticism and national consciousness transformed into poetic embodiment by focusing on those two organizations.
In a society, some areas like politics, academics, art can be analyzed independently. And each individual area has its own purposes and interest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literature field was subordinated to political field. But we should focus on the intrinsic purpose or interest of literature field which cannot be attributed to political field.
In this period Korea Writers Alliance putting basis on the people strived to establish national literature. This organization tried to be pathfinder of new era through self-critical statement of young poets as well as that of Im, Hwa[임화], Oh, Jang-Hwan[오장환]. They attempted to correct mistakes by poetic activity and believed that poetic activity can be paralleled with public statement.
The key theme of literature field in the Liberation Period is national literature theory. This theory was connected to supreme task of national states. So every player struggled to be a representative of nation which functioned as most valuable symbolic power. Korea Writers Alliance preoccupied this capital by virtue of a progressive criticism. But the concept of nation or nationalism transformed into diverse directions. So Central Culture Association could achieve another aspect of nation by focusing on traditionalism or classicism putting foundation for pure literature movement of the Liberation Perio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1-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1 | 1.366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