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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를 통해 본교방춤의 민속화 현상 연구-무형문화재 제도의 연계성과 교방춤의 맥락변화를 중심으로- = The Study on the Folklore Phenomenon of the Gyobang Dance through the National Folk Art Contest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ystem and the change of the context of Gyobang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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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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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focused on The National Folk Art Contest held in the 1960’s and 70’s to elucidate the phenomenon that Gyobang Dance, which was created under the foundation of Confucian arts culture in the Joseon Dynasty, is now recognized as a local folk dance. The National Folk Art Contest is a system to discover indigenous and simple commoner arts scattered throughout each region. and while the Gyobang dance in this contest, it may had affected the dilution of the official image and the enhancement of the local folk culture. Gyobang dance was carried out by the Gwonbeon Gisaeng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o it was in a socially negative perception. however, The fact that Gyobang dance participated in The National Folk Art Contest was related to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ystem that was related to the contest at the time. Gyobang Dance, designated as 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participated in this contest, which improved the social awareness of Gisaeng’s dance. and the identity of local folk art strengthened while Gyobang Dance continues to participate in national folk art contests. Today, however, the term Gyobang dance is often used in folk dances with a learning background such as <Seungmoo> and <Salpuri Dance> So I discussed the background and meaning of this folklore together.
더보기본 연구는 조선시대 유교 예악문화의 기반 속에서 배태된 교방춤이 오늘날 지방의 민속무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상을 조명하기 위해 1960, 70년대에 치러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주목하였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각 지방에 산재하는 토착적이며 소박한 서민예술을 발굴하는 제도로서, 교방춤이 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관변적 이미지가 희석되고 지방의 민속문화로서의 이미지가 강화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았다. 교방춤은 일제강점기 권번 기생들에 의해 연행되어 오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선 속에 있었는데, 그럼에도 국가적 체제 하에 운용되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당시 이 대회와 연계성을 지니던 무형문화재 제도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무형문화재 지정과 관련된 교방춤이 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기생의 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호전시켰고, 교방춤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동안 지방 민속예술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교방춤이라는 용어가 <승무>, <살풀이춤>과 같은 권번의 학습배경을 갖는 민속춤에도 빈번히 사용되고 있어, 이러한 민속화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아울러 논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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