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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감벤(Giogio Agamben)의 포스트모던 정치철학 = 주권, 헐벗은 삶, 그리고 잠재성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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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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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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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8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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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탈리아의 현대철학자 조르지오 아감벤의 사상을 정치철학으로서 재구성하고 평가하려한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시도한 근대성에 대한 해체와 현대정치철학의 정치적인 것에 대한 복원의 기획이 주권, 헐벗은 삶, 그리고 법의 문제에서 접점을 이루고 있다고 보고, 양자에 대한 비판적인 계승을 시도한다. 아감벤에게 있어서 주권은 아우슈비츠와 핵시대, 그리고 9.11 이후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예외상태가 상례가 되는 상황에서의 정치와 법질서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개념이다. 그가 보기에 문제는 단지 주권이 비상사태를 근거로 초법적인 권한을 행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삶으로서의 가능성을 완전히 박탈당한, 극단의 삶을 만들어낸다는데 있다. 헐벗은 삶은 현대정치에서 우리 모두가 피할 수 없는 잠재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이는 우리 자신으로 하여금 서구 정치의 범주들을 처음부터 다시 사유하도록 만든다. 헐벗은 삶이 처한 예외상태에서 법은 그 내용을 상실한 순수한 강제력, 즉 법이 배제된 법의 힘이라는 형상으로 형해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삶으로 대변되는 현대 정치의 위기는 기존의 법과 삶의 관계에 대한 재성찰을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새로운 정치철학의 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감벤은 순수한 장재성의 정치를 통한, 보편과 개별의 어느 쪽으로도 환원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의 상을 제시한다.
더보기This study aims at reconstructing Giorgio Agamben's arguments and analyses in his major works (Homo Sscer and State of Exception) from the perspective of political philosophy, and evaluating their political relevance and implications. Focusing and elaborating three nodal points, i.e., sovereignty, bare life and law, Agamben attempts to critically synthesize post modernist deconstruction of modernity and contemporary political philosophy's project of restoring 'the political'. For Agamben, sovereignty is the guiding concept to understand the structure of politics and juridical order facing such extreme situations as the Auschwitz, the Nuclear Age and the world after 9.11 in which the exception becomes the rule. What is at stake here is not only the fact that the sovereign exercises extra-legal power on the ground of the emergencies, but also that sovereignty produces the life at the extreme, alienated from every possibility of political life, that is, bare life. For bare life is potential but unavoidable condition of contemporary politics before us, it forces us to rethink the relevance of existing political categories anew. Among them, the relation between law and life must be re-defined on the ground that in the state of exception within which bare life is situated, law is hollowed out into mere coercion, that is, force of law (without law). This is at stake for overcoming the current crisis of politics and humanity so that it has to be the primary task of new political philosophy. Having this goal in mind, Agamben presents the image of a new community which would be reduced neither to the universal nor to the particular in light of the politics of pure potent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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