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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瑜伽師地論』 주석서에 나타난 景師 인용사례 분석 - 『瑜伽師地論略纂』과 『瑜伽論記』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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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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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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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5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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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瑜伽師地論』의 주석으로 현존하는 것은 『瑜伽師地論略纂』과 『瑜伽論記』뿐이다. 이 두 주석서는 당시 학계의 유식학 이해와 많은 논사들의 관점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특히 주목되는 논사는 景師이다. 景師는 신라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유가사지론약찬』에 13회, 『유가론기』에 1,30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景師가 신라인이라는 추정이 상당한 근거를 가진다면 양 주석서에 인용되고 있는 유일한 신라인인 것이다.
두 주석서의 공통된 景師說 13회 인용 가운데 5회의 인용은 같으며 나머지 8회는 다르다. 그 가운데서도 종자에 관한 인용은 4회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데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경사는 그간의 논란이 되고 있던 異熟에 관한 문제, 菩薩闡提, 종자의 문제를 唯識的 관점으로 정립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약찬』에 玄奘, 泰師, 備師, 靈寯과 같은 논사들과 함께 인용되며 규기의 사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편 道倫의 인용태도는 선행연구에서 『약찬』을 답습하고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13회의 인용 가운데서도 차이가 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8회의 인용에서 道倫은 자신의 의도대로 논사들의 배치를 다르게 한다거나 『약찬』과는 다른 인용으로 해당 부분을 해설하고 있기도 한데 道倫의 이런 인용 태도 때문에 景師의 유식이해의 폭을 알 수 있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약찬』과 『륜기』에 공통으로 인용되고 있는 부분을 살펴봄으로써 景師는 備師나 泰師와 비슷한 시대에 新․ 舊譯 경전에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基師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유식대가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유가사지론』의 주석서를 지은 혜경(惠景)과 舊譯에 대한 지식도 함께 가지고 있는 서명사(西明寺) 혜경(慧景)이 동일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13회의 인용부분으로 경사와 道倫의 유식사상 이해와 그 영향력을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는 있지만 경사는 신유식의 정립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道倫은 그의 유식에 대한 이해를 수많은 인용과 주석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인 景師와 道倫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다른 唯識論書들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이들의 사상과 그 영향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The only existing commentaries about yogācārya-bhūmi-śāstra 瑜伽師地論 are Yúqiéshīdìlùnlüèzuǎn 瑜伽師地論略纂 and Yugaron-gi 瑜伽論記. Both of these commentaries are precious sources for understanding Vijñapti-mātratā from the perspectives of academics and commentators. In particular, focus should be placed on the commentator Gyeongsa 景師. He is believed to be from Shilla, Gyeongsa 景師, and was cited thirteen times in Gyugis 窺基 Yúqiéshīdìlùnlüèzuǎn and over 1,300 times in Doryuns 道倫 Yugaron-gi. If the assumption that Gyeongsa was from Shilla is reliable, he was the only commentator from Shilla who was mentioned in both commentaries. Among the respective thirteen citations of Gyeongsas theory in both commentaries, five citations are identical while the remaining eight are different. Citations on bīja 種子 are made four times and have many parts. Gyeongsa 景師 is shown to address issues regarding vipāka 異熟, bodhisattvêcchantika, and bīja, which were controversies from the perspective of Vijñapti-mātratā. Therefore, Gyeongsa was cited with other commentators such as Xuanzang 玄奘, Taesa 泰師, Bisa 備師, and Youngjun 靈寯 in Yúqiéshīdìlùnlüèzuǎn, and affected Gyugis ideas. Doryuns attitude towards citations has been criticized in previous studies for mimicking Yúqiéshīdìlùnlüèzuǎn and lacking creativity. Despite the validity of this criticism, the thirteen citations differ, and Doryun distinguished between the remaining eight citations by arranging commentators according to his own intentions and adding citations from Yúqiéshīdìlùnlüèzuǎn. Therefore, Doryuns commentaries allow us to determine the scope of Gyeongsas understanding of Vijñapti-mātratā.
Gyeongsa appears to have been a master of Vijñapti-mātratā 唯識 with extensive knowledge about both new translations and old treatises of yogācāra around the same time as Bisa and Taesa, and affecting Gyugi, as reviewed in common commentaries on both Yúqiéshīdìlùnlüèzuǎn and Yugaron-gi.
Therefore, it is highly likely that Hyegeyong 惠景, who wrote the commentaries about yogācārya-bhūmi-śāstra, and Seomyeongsa 西明寺 Monk Hyegyeong 慧景, who was also knowledgeable about the old treatises of yogācāra, are a single person. While it is quite difficult to determine the understanding and influences of Gyeongsa and Doryun through thirteen citations, it is clear that Gyeongsa attempted to construct new ideas of Vijñaptimātratā and Doryun expressed his understanding of Vijñapti-mātratā with numerous citations and commentaries. Comprehensive studies about Gyeongsa and Doryun should continue to be conducted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study their ideas and influences compared with other writings on Vijñapti-mātrat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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