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미술전람회와 김돈희 = The Joseon Art Exhibition and Kim Donhe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5-169(25쪽)
제공처
Kim Donhee(1871~1937) was a calligrapher who represented the Japanese colonial era. He continued to work as a judge and exert influence over the 10 years when the Calligraphy Section survived at the Joseon Art Exhibition. During his time as a judge, he also served as a bureaucrat at the central office of the Governor-General of Joseon. His presence in the shadow of the central government of the Joseon Governor General’s Office was a major background for his expansion of influence in the Joseon art exhibition.
So far, it has been said that Kim Donhee personally wrote the “The Annexation Treaty between Korea and Japan” signed during the 1910 seizure of state power. To confirm this, the treaty was compared with the text Kim Donhee wrote in 1915. As a result, there was no evidence that Kim Donhee wrote the treaty. Rather, it was confirmed that one of the five people, including Cho Youngok, who worked with him at the time of signing the treaty, might have written it.
Kim Donhee formed his faction through the screening of the Joseon Art Exhibition. In particular, his style of calligraphy based on Huang Tingjian became a model for being selected for the Joseon Art Exhibition. As a result, his style of calligraphy acted as a power, creating a negative effect of blocking and standardizing the diversity of calligraphy.
김돈희는 근대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서예가이다. 그는 조선미술전람회가 시작된 1922년부터 서부가 존속된 1931년까지 줄곧 심사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조선미술전람회 서부 심사원으로는 유일하게 1회부터 10 회까지 전 심사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조선총독부 중추원 촉탁직을 유지하며 권부의 그늘에 있었던 것이 큰 배경이 되었다.
지금까지 김돈희가 1910년 국권피탈 당시 체결된 <한일병합조약> 문서를 썼다고 전해져 그의 친일 전력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어 왔다. 그의 친일 전력 시비로 인해 근대기 서단의 대표적 서예가로서 김돈희의 면모는그동안 거의 묻혀 왔다. 본고에서는 김돈희가 조약문을 썼다는 그간의 전언이 사실인지 살펴보았고, 나아가 근대적 미술 개념이 도입된 전람회에서의 그의 영향을 조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김돈희가 조약문을직접 필사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었다. 조약문과 김돈희의 필적을 대조해보았지만 김돈희가 조약문을 썼다는 근거 역시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조약문 체결 당시 김돈희와 함께 대한제국 내각 문서과에서 근무했던5인의 필적을 조사해 검토해야할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김돈희는 조선미술전람회 심사를 통해 김돈희 계파를 형성하였다. 특히 북송 황정견에 바탕을 둔 그의 서풍은 조선미전에 입선하기 위한 하나의 모델이 되며 권력으로 작용하였다. 그 결과 김진민과 손재형 등 국내의전문서예가는 물론, 조선총독부와 재조선 일본인 고위층 인사였던 葛城末治와 宇野宗一 등이 김돈희 계열로두각을 나타내며 세력을 형성하였다. 이들의 세력화는 결국 서단의 획일화를 조장하는 동시에 작가들의 창작의지를 차단하며 서풍의 다양성을 막아섰고, ‘서’를 전통이라는 견고한 틀에 머물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