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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한시의 근대적 대응 양상 - 茶山丁若鏞과 定庵龔自珍의 사회시를 중심으로 - = The Aspects of Coping with Modern Period in Jeong Yak-Yong(丁若鏞) and Gong Zizhen(龔自珍)’s Social Poems
저자
한매 (山东大学外国语学院朝鲜语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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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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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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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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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3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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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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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end of the 18th century to the first half of the 19th century,both China and Korea came to the end of feudal society and suffered acute social contradictions. Intellectuals started to search the way of rescuing the country and the people, among whom Gong Zizhen and Jeong Yak‐Yong were typical representatives who created lots of excellent poems themed on the real society.
They both stressed the social functions of literature. Jeong emphasized that poems should carry “people's criticism of the rulers” and have the function of tactical expostulation and allegory, and Gong believed that literature should “comment on politics”. Yet they followed different paths in poem creation. Jeong exposed social problems by objective description of the reality, while Gong frankly expressed emotional thoughts on political affairs. Such difference should be remarkably attributed to their different literary thoughts and personal temperaments as well as literary traditions and social environments of the two countries.
18세기 말 19세기 상반기 한국이나 중국은 봉건사회가 근대사회로 이행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있었다. 내부에서는 근대적인 요소가 나타나는 한편 봉건적 병폐가 누적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심적인 지식인들은 나라와 민족이 처한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한국에서 실학사상의 집대성자이자 우수한 시인인 다산 정약용과 중국에서 명말청초의 실학사상을 부활시킨 일군의 문인 겸 시인 가운데서 정암 공자진이 대표적이다.
그들은 시대적 위기를 남들보다 먼저 감지하고 경세치용의 학문으로 세상을 구제하려고 하였다. 문학에 대하여는 다산은 ‘문이재도’, ‘美刺勸懲’, ‘諫’을 주장하고 정암은 ‘有用’, ‘慷慨’를 내세웠다. 본질적으로 두 사람은 모두 현실참여의 문학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문학관은 그들의 사회시 창작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다산이나 정암은 당시 사회의 주요 문제인 민생의 질곡, 관리의 부정부패, 인재의 부진 등 폐단을 시가 작품에서 반영하고 그것에 대한 자기의 감정이나 견해를 피력하였다.
구체적인 표현 양상에 있어서 다산과 정암의 작품에 차이가 난다. 다산은 사회 현실을 진실하게 보여주는 사실적인 작품을 많이 창작하고, 정암은 당시의 정치, 행정을 평가하는 의논 위주의 작품을 주로 창작하였다. 다시 말해서 다산은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함으로써 문학의 유용함을 실현하려고 했지만 정암은 당대의 정치, 사회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평가함으로써 문학의 유용함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같은 실학정신에서 출발한 두 사람은 현실 위기의 극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길에서 열심히 뛴 셈이다. 다른 길을 선택한 것은 두 사람의 문학관의 차이와 타고난 기질과 생활하는 사회 문화 배경, 학맥 등과 관련이 있었을 것이다.
다산의 사회시에서 나타나는 사실적인 시정신 자체가 근대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문학사적 의미가 크고 정암의 사회시는 사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정치, 사회를 강개하게 의논하는 새로운 문학정신 즉 개성 해방을 주장하는 근대의식과 맥이 닿아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두 사람은 모두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될 만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17-01-23 | 통합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2-2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퇴계학과 한국문화 -> 퇴계학과 유교문화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8-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퇴계학과 학국문화 -> 퇴계학과 한국문화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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