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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공적 담론의 주체로서의 여성: 여성의 한글 소지(所志) 쓰기를 중심으로 = Study on Public Discourse Produced by Female Subjects : Focusing on Discursive Structure of Petition in Ha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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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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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will focus on discursive structure of Korean petition in Hangul, Korean letters. Korean petitions have to be described only in Hanmun, Chinese letters, Hangeul-written petitions were gradually approved an official document as well. Therefore, female beings started to construct Hangul-written petitions with their own names. This change can show how female beings present their accumulated knowledge using new describing tool, Hangeul.
Petition is a document having public character and also individual character as it is a communication to public organization from individuals. In this essay, it is important to comprehend the communication structure divided into discursive level and substance level. The first discursive level analyzes the describing aspect, writing itself. On the other hand, second substance level analyzes the embedded logical structure from surface discursive structure. Females have learnt public regulations and they tried to prove it participating the public writing space.
The transfusion of new public writing subjects, female beings slightly change the writing style influenced by existing Eongan, Hangeul letter, style. On the other hand, the application of a law does not be considered the transformational. However, Petitions by females name, writing and their own perception, clearly announce the new, and shared subjects of public discourse. Hangeul is the mediator to expose their cumulative knowledge.
본고에서는 여성의 한글 소지를 대상으로 하여 쓰기 양식의 형식적 적용과 법체계 인식의 내용적 인식이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분석하고 한다. 한글로 기술된 고문서는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엄연히 공적인 문서이며 본고에서 다룰 대상은 한글로 기술된 여성의 소지(所志)이다.
소지를 통해 공적 맥락의 글쓰기를 수행하는 것은 공적 담론의 체계에 편입하는 것이다. 여성이 기술한 한글 소지는 애초에 한문으로 기술된 소지와 비교해 그 존재부터 예외적인 것이었다.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서 여성의 한글 사용이 늘면서 한글 소지 역시 공적인 권리를 가진 문서로 인정되었으나 일종의 이형(異形)으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소지는 공적 담론의 형식적 규약을 전면화하는 쓰기이면서 동시에 여성 주체라는 예외적 존재가 한글이라는 글쓰기의 도구를 가지게 된 후 공적 담론의 체계 내에서 어떻게 발화하는지를 보여주는 텍스트가 된다. 따라서 소지의 담화적 구조는 그 형식적 구조와 내용적 구조가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망으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한글 소지는 여성 주체들의 공적 글쓰기 체계 편입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법적 해석과 관련된 세계의 편입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읽기와 쓰기의 배제는 공적 수행과 행위의 배제를 수반한다. 그러나 한글 소지 쓰기는 여성들이 실질적인 법적 해석과 수행의 주체로 기능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미세하나마 보여준다. 다양한 목소리들이 법적 체계의 해석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해석의 양식이 변형되고, 이는 기록으로 남겨져 누적된다. 비록 여성 주체들의 해석이 기존 법적 체계의 세계관을 이어받는 맥락에서 이루어졌다고 할지라도 주체의 변모는 체계의 변형 가능성을 작지만 명확하게 시사한다. 그러므로 한글 소지는 여성들이 공적 해석의 주체로서 참여하는 과정에서 공적 담론과 사적 담론의 매개자로서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하는 연속적이고도 독립적인 체계의 구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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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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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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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91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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