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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증산 강일순의 신명(神明)사상 = The Concept of Divine Beings Coined by Jeungsan Kang Il-Sun
저자
김탁 (송광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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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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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91.13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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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9-14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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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ngsan, Kang Il-Sun (hereafter, Jeungsan)’s perspective on divine beings can be characterized by the philosophical notion of divinity, which recognizes a variety of divine entities. Jeungsan insisted that all things embrace divine entities. Furthermore, he claimed that the backgrounds of all incidents were influenced by these gods. Jeungsan thought that the universe consists of the heavenly realm, the earthly realm and the underground realm. He insisted that there were many gods in each realm.
And Jeungsan defined his times as the era of divine beings, which meant that the age was a time for divine beings to actively interact with one another and take the lead in world affairs. Divine beings were briskly involved in human affairs and could either reciprocate gratitude or attain revenge. They were also divine beings that could change the acts and perception of humans as well as judge human acts.
However, Jeungsan predicted that by the time the paradisiacal land of immortals was established in the Later World, divine beings would instead run errands for humans. In addition, he forecast that divine beings would be entities likely to harbor grievances just like humans, yet they would ultimately become perfected beings in the Later World.
Jeungsan further suggested a multitude of various concepts such as the mutual relationship wherein the realm of divine beings and the realm of humanity interrelate with each other, the mutual responses and functions between them, mutual itineration, co-existence, and the homogeneity of divine beings and humans, which described how both have the same innate characteristics. Jeungsan proposed the concept that ‘Divinity is an existential state experienced after one’s death.” In this regard, he is the one who formulated a new perspective of divinity.
Moreover, Jeunsan stressed the immortality of humans (continuity or eternality) and the co-existence of divine beings and humans. He emphasized that divinity is intrinsically immanent and the realm of divine beings has a hierarchical system that maintains order and is akin to that of the human realm. Jeungsan recognized a revolutionary change and perspective based on humanity by suggesting a unique view of humanity. In other words, he was a religious figure who introduced an ingenious view of divinity and dramatically transformed this pattern of reasoning. In conclusion, Jeungsan re-interpreted traditional views of divinity in Korea and systemized them into a new concept of divinity in an ingenious way.
증산 강일순의 신관은 다양한 신적 존재를 인정하는 신명사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증산은 만물에 신적 존재가 깃들어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증산은 온갖 현상이 신(神)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신이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우주가 천상계(天上界), 지상계(地上界), 지하계(地下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증산은 자신이 살던 시기를 신명시대라고 정의했는데, 이는 신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대라는 뜻이며, 신명들이 이 세상의 역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시간대라는 의미다. 신명은 인간사에 적극 개입하며, 인간에게 보은(報恩)과 앙갚음을 하는 존재이며,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신격(神格)이며, 인간의 행위를 심판하는 존재다.
그런데 증산은 이상향인 후천선경(後天仙境)이 지상에 세워질 때가 되면 신명이 오히려 인간의 심부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나아가 증산은 선천에서는 신명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원한을 지닐 수 있는 존재였는데, 후천이 되면 신명도 궁극적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증산은 신명계와 인간계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신인상관론, 신명과 인간은 상호작용하고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다는 신인감응론, 신명계와 인간계는 상호 순환하는 관계에 있다는 신인순환론, 신명은 인간은 함께 어울려 존재한다는 신인공존론, 신명과 인간은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 같다는 신인동질론을 주장했다. 증산은 “신(神)은 인간의 사후존재양식이다.”라고 주장하여 신관(神觀)을 새롭게 규정한 인물이다.
나아가 증산은 인간의 영혼불멸 혹은 존재의 영속성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으며, 인간과 신명의 공존(共存)을 주장했다. 그리고 증산은 만물에는 신성(神性)이 본질적으로 내재한다고 강조했으며, 신명계는 인간계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위계에 따른 질서가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증산은 신명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신관으로 혁명적 변화와 새로운 인식을 강조하였다. 결국 증산은 새롭고 독창적인 신관을 제시하여 신명과 인간에 대한 사유방식의 대전환을 시도한 종교적 인물이다. 결론적으로 증산은 한국 전통적인 신관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신명사상으로 체계화시킨 종교적 인물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07-2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진학술원 -> 대순사상학술원영문명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 |
2009-06-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순사상학술원 -> 대진학술원영문명 : Daesoon Religious Academy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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