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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5.18과 모성 – 5.18 소설의 모성 재현을 중심으로 = The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and Motherhood : A Study of the Representation of Motherhood in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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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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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focuses on how motherhood is represented in novels about the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May 18”). In my analysis, I deconstruct the fixed notion of mothers as historical victims and confirm the male-centered dominant cognitive framework behind the motherhood myth while also examining the multiple aspects of motherhood that appear throughout painful moments in history.
In May 18 novels, mothers are portrayed as people who symbolize painful historical trauma and sacrifice. A mother who lost her son during May 18 loses her individual subjecthood and becomes a dependent being cared for by other men in her family. However, these are not the only representations of May 18 motherhood.
They deconstruct gender identity and expose its instability and fluidity, moving away from their socially allocated spaces and coming forward as the primary subjects of their actions. The image of an individual subject who is different from before is momentarily manifested amid practice and struggle while directly participating in the demonstrations is revealed, as is the image of those who must secure a community-wise perspective as a reflective subject due to maternal conscience. What demands particular attention at this moment are mother’s bodies. In May 18 novels, the physicality of the mother reveals women’s pliable nature. Nevertheless, it becomes the driving force in charge of making practical and political decisions. In the motherhood represented in May 18 novels, death, curses, violence, and emptiness coexist alongside life and love. Motherhood also appears as an attribute of an individual with an instinctive vitality. This does not necessarily exist only in specific historical events. It also reveals the image of a maternal subject who recognizes children as living beings in everyday life and recognizes human lives anew within the flow of history. As such, the politics of motherhood in the May 18 novel was constructed through a circuit of ethical sense through body experience. The aspect in which the ethical sense of motherhood is connected to politics shows that political things can be reconstructed based on motherhood/female thinking.
These various maternal subjects reveal the fictionality in the myth of sublime motherhood. In addition, it offers a clue regarding how to reconstruct the historical and political meanings of May 18, which may be fixed as public memory. The practicality and politicality of the motherhood/female subject can contribute to seeing its subjectivity anew within political and historical transformation.
이 글은 5.18 소설에서의 모성 재현 양상에 주목하여, 역사적 희생자 혹은 피해자로 모성을 바라보는 고정된 관념을 해체하고, 모성 신화 이면의 남성중심의 지배적인식 틀을 확인하면서 역사적 고통의 순간에 나타나는 모성의 다면성을 살피고자 했다.
5.18 소설에서 어머니들은 역사적 피해와 희생의 고통을 상징하는 존재들로그려진다. 그러나 이것이 5.18 모성의 전부는 아니다. 그녀들은 사회적으로 할당된 자신들의 공간으로부터 벗어나 이동하는 주체로 나서며 젠더 정체성을 해체하고 불안정성과 유동성을 노정한다. 직접 시위에 참여하면서 실천과 투쟁의 한복판에서 이전과 다른 개인 주체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발현되거나, 모성의 양심에 따른반성적 주체로서 공동체적 시야를 확보해야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러한 순간에 특히 주목되는 것은 어머니의 몸이다. 5.18 소설에서 모성의 육체성은 순응적이면서도 동시에 실천적, 정치적 결단을 이루는 동인이 된다. 5.18 소설에서 재현된 모성에는 생명과 사랑과 더불어 죽음과 저주, 폭력과 공허가 공존한다. 모성 그 자체는 하나의 본능적 생명성을 간직한 개별자의 속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일상 속에서 자녀를 생명적 존재로 인식하며 역사적 흐름 속에서 인간 생명 자체를 새롭게 인식하는 모성 주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처럼 5.18 소설에서의 모성의 정치성은 개별적 몸의 경험을 통해 윤리적 감각의 회로를 거치며 구축되었다. 모성의 윤리적 감각이 정치성과 접속되는 양상은 모성적/여성적 사유를 기반으로 정치적인 것을 재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모성 주체의 모습은 숭고한 모성 신화의 허구성을 드러낸다. 또한 이것은 공적인 기억으로 박제화될지도 모를 5.18의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재구성할 실마리를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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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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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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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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