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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용(金九容)과 그가 기록한 중국 남방(南方) = Kim Kuyong and His Imagery of China`s Southern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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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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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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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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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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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나라로 출사(出使)한 사신 김구용 및 그의 시가를 연구 대상으로 하고 <한국문집총간>의 텍스트를 통해 김구용의 생애를 소개하면서 그가 명나라에서 유배를 당하게 된 진정한 원인에 대한 고증을 시도하였다. 김구용이 유배를 당하게 된 것은 명나라와 북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고려 정권에 대한 주원장의 명확한 경고로 김구용은 양국의 정치투쟁의 희생품으로 되었던 것이다. 김구용은 1372년(홍무 5년)과 1384년(홍무 17년) 두 차례 중국으로 출사하였는데 두 번째 출사에서 명나라의 유배를 받아 도중에서 죽고 만다. 본고는 김구용의 두 차례 출사과정에 창작한 시가에서 보이는 명나라 시기 중국 남방의 형상을 분석하였는바 홍무 5년의 출사과정에 창작한 시가에서는 명나라 남경의 번화한 도시형상을 그려냈고 강남의 풍속을 기록하였으며 명나라 초기 강남의 경제 발전 정도를 그려냈다. 그때의 출사에서 김구용은 명나라에 대한 열렬한 찬양을 보여주었는바 명나라를 “천조(天朝)”라고 칭하고 있다. 이 칭호는 고려 말 `친명파`와 `친원파` 사이의 격렬한 정치투쟁 및 `친명파`가 명나라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홍무 17년의 출사과정에 김구용은 억울한 유배를 당하게 되었는바 시가에서 보여준 심리는 앞선 출사과정의 그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유배 과정에 김구용은 중국문단의 대가들이 족적을 남긴 명승고적에 관심을 돌리면서 이백, 두목 등 대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는바 그 내면에는 우수한 한문화와 중국의 수려한 인문형상에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 유배과정에 창작한 김구용의 시가는 `조천록(朝天錄)`에서 보기 드문 역외시각 및 그에 의하여 그려진 중국의 중남부, 서남부의 형상을 그려내고 있다. 총제적으로 말하면 김구용의 눈에 비친 중국형상은 정면적이고 적극적이었는바 그는 친근하고 열광정인 태도로 중국을 바라보고 있다. 본고는 김구용에 주목함으로써 중국과 외국, 특히 중국학계에서 김구용 그리고 임기중이 편찬한 <연행록전집>에 수록되지 않은 `조천록`텍스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조천록` 연구가 보다 풍부해져 명, 청 두 시기의 중국형상의 연구에 자료적인 축적을 제공하고자 했다.
더보기This paper introduces the life of Kim Kuyong through his poetry and the text Complete Anthology of Korean Literature (Han`gung munjip ch`onggan), and attempts to demonstrate the true reason for his exile to Ming China. The Hongwu Emperor kept Kim in exile in Ming China as a warning to Koryo; Kim was thus a victim of the political competition between Ming China and the Northern Yuan dynasty. Kim went to China twice as an envoy in 1372 and 1384, but died in exile in China during the second mission. This study analyzes the imagery of the southern region of Ming China in his poetry written during his two missions as an envoy. It examines the bustling urban imagery of Nanjing during his first mission and the beginnings of economic development in the Jiangnan region through descriptions of the area`s customs. The poetry written during this mission shows passionate praise for Ming China, even going so far as to call it a “heavenly dynasty.” This title demonstrates the intensity of the political battle taking place between the pro-Ming faction and pro-Yuan faction in late Koryo and his psychology towards Ming China.
When Kim was kept in exile during his second mission, his previous psychology changed drastically. He turned his attention to famous historical sites where Chinese literary giants left their mark behind, showing his respects to such greats as Li Bai and Du Mu by praising their command of literary Chinese and the grace of their personas. His poem, “Record of an Audience with the Emperor” (朝天錄) shows a rare outsider`s view of China and images of China`s central south and south western regions. In general, Kim portrays China in a straightforward and enthusiastic manner, while being a fervent supporter and friend of China. By focusing on Kim, this study sought to stir interest in “Record of an Audience with the Emperor”, which is not found in The Complete Anthology of Mission Records to Beijing (Yonhaengnokchonjip ) compiled by Kim Kuyong and Im Kichung, and contributes to the material research on imagery of China during the Ming and Qing dynas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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