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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한국판화 연구: 전위적 양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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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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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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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한국판화는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판화가와 판화 전시회의 물리적 수가 급증한 것은 물론, 판화가 미술의 중요한 표현매체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판화작품이 등장했다. 특히 사진제판 판화, 믹스드-미디어(mixed-media) 판화, 판화의 고유한 속성에 저항하는 反版畵가 등장한 점을 주목할 수 있다. 이러한 전위적 양상은 판화의 경계를 확장시켰고, 판화라는 장르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본고에서 1970년대 한국 판화계의 움직임과 이 3가지 전위적 판화작품을 분석하여 1970년대 판화의 양상을 규명했으며,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판화는 회화나 조각과 마찬가지로, 시대를 읽어낼 수 있는 중요한 미술 장르임을 밝혔다.
1970년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970년대의 판화계는 1950~6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1968년 한국현대판화가협회의 창립 이후 본격적인 움직임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판화를 공부한 새로운 세대의 판화가들이 대거 등장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새로운 세대의 판화가들은 기성의 판법의 판화작품뿐 아니라, 전위적인 판화를 제작하였다. 특히 판화의 고유한 속성으로 여겼던 ‘복수성’에 거부하고 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표현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판화예술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표현을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 다양한 판화기법을 연구하고 판화를 다른 매체와 혼합하기도 했으며, 사진제판 판화와 믹스드-미디어 판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여 판화의 표현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그리고 전위적인 미술단체인 ‘AG’가 1972년에 《72’-AG 版畵展》을 열었던 것에 알 수 있듯이, 판화의 고유성을 넘어선 ‘反版畵’를 내세우면서 판화의 전위성을 모색했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1970년대는 단색화 중심의 모더니즘 시대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판화계는 탈장르, 탈매체, 탈모더니즘적인 경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이러한 판화계의 움직임을 고찰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판화의 높아진 위상뿐 아니라 1970년대 한국미술의 다양성을 밝힐 수 있었다.
The 1970s marked a renaissance for printmaking in Korea. Not only was there a quantifiable surge in the number of printmakers and print-related exhibitions, there was also a diversification of print artwork itself due to the emergence of printmaking as a core mode of artistic expression. More specifically, photo engraved prints and mixed-media prints in addition to anti-prints (banpanhwa) which went against the inherent grain of printmaking formed an avant-garde movement that would broaden the horizons of printmaking and bring about a paradigm shift within the medium. The following paper sheds light on the developments in Korean printmaking during the 1970s through the lens of these three progressive forms of the genre, thereby establishing the importance of printmaking as equal to that of painting or sculpture when attempting to interpret the past within the context of modern Korean art.
The International Biennial Exhibition of Prints in Seoul of 1970 launched a productive decade for Korean printmaking that far outstripped the comparative lack of activity during the 1950s and 60s. This progressive development was closely related to the inauguration and consequent endeavors of the Korean Contemporary Printmakers’ Association in 1968 as well as the mass return of a new generation of printmakers educated overseas. This new generation were well-versed in traditional methods of printmaking yet chose to creatively extend themselves by creating avant-garde work that defied the concept of ‘plurality’ so often regarded as inseparable from print art. This younger generation of printmakers were dedicated to exploring avenues of expression exclusive to the medium of print. They delved into new approaches to printmaking, expanding the genre’s range of expression through the incorporation of other forms of art production such as photoengraving and mixed media. The avant-garde ‘AG’ group even went so far as to discard all preconceived notions of the genre by introducing the notion of ‘anti-print’ in its AG Print Exhibition of 1972.
The 1970s tend to be viewed as the era of monochromatic Korean modern art. However, as printmaking’s post-genre, post-media, and post-modernist inclinations demonstrate, the medium of print is independently significant within Korean art history, particularly as a gateway through which to diversify our understanding of the artwork produced during the 1970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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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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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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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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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4 | 0.64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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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 | 0.63 | 0.82 | 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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