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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의 정서적 페르소나들: 『족장』, 『겨울이 오면』, 영국 독서대중 = Affective Personas of the 1920s: The Sheik, If Winter Comes, and the British Reading Public
저자
김성호 (서울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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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7-22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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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examines the contrastive ways in which The Sheik and If Winter Comes constitute a particular system of affective circulation while at once reflecting and reinforcing certain ideas, desires, emotions, and fantasies of the 1920s British reading public. A low-brow work of the desert romance genre, The Sheik provides a narrative of sexual violence and ‘becoming a woman’. Strategic ambiguity is maintained throughout the narrative: it seems to acknowledge conventional ideas about gender and race, but it also offers images of highly unconventional femininity and masculinity that might appeal to the new, freedom-seeking female readership. The prevailing emotion of joy reflects the vitality of this readership. The middle-brow narrative of If Winter Comes is more man-centered as well as more realistic, sociocritical, ideational, and sentimental. It revolves around a middle-class man whose unconventionally humane behavior alienates him from his own class and society in general. His ethical discourse and innocent suffering remind us of ‘divine passibility’ as articulated by turn-of-the-century Anglian theologians. Nonetheless, his ethics of sympathy is devoid of any transformative potential because he clings to his belief in the fundamental justice of all conventions. Hence the sadness that pervades the narrative. The discussion of these two best sellers suggests that popular fiction, rather than a record of unchanging human experience, is a response to and an intervention in specific historical situations, and that, in such a practice, the mediation of the social circulation of emotions has a central significance.
더보기이 글에서는 『족장』과 『겨울이 오면』이 1920년대 영국 독서대중의 관념, 욕망, 감정, 판타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강화하면서 특정한 정서적 순환계를 형성하는 대조적인 방식을 살펴본다. 사막로맨스 장르의 저급소설인 『족장』은 성적 폭력과 ‘여성 되기’의 서사를 펼친다. 서사는 줄곧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 그것은 젠더와 인종에 관한 관습적 관념을 승인하는 듯하나, 또한 자유를 갈구하는 새로운 여성 독자층이 좋아할 만한 매우 비관습적인 여성성과 남성성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설의 지배적 감정인 기쁨은 이 독자층의 활력을 반영한다. 『겨울이 오면』의 중류 서사는 더 남성 중심적이고, 사실주의적이고, 사회비판적이고, 관념적이고, 감상적이다. 그 초점인 중산층 남성은 비관습적인 인간적 행동 때문에 자기 계급과 사회 전체에서 소외된다. 그의 윤리적 담론과 죄 없이 당하는 고난은 세기 전환기 성공회 신학자들이 주장한 ‘신의 수난가능성’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그가 모든 관습의 근본적 정당함을 확신하기에 그의 공감의 윤리는 사회적 변화를 추동할 잠재력을 갖지 못한다. 서사에 슬픔이 관류하는 것은 당연하다. 두 베스트셀러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중소설이 불변하는 인간 경험의 기록이 아니라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 대한 반응이자 개입이며 거기서 감정의 사회적 순환의 매개는 핵심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점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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