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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형 장인이 등장하는 옹서대립담 연구 : 여주인공의 입장을 중심으로 mainly in the position of heroins = A study on the tales of troubles between a father-in-law and a son-in-law, in which mean-type father-in-law app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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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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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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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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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31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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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옹서대립감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시론으로, 이를 위해 옹서대랍담 가운데 특히 편수가 많고 성격이 유사한 <명주기봉>, <옥원재합기연>, <창난호연록>, <양현문직절기>의 '소인형 장인'이 등장하는 옹서대립담을 검토하였다. 이들 옹서대립담에서는 소인 혹은 악인형 인물 대 군자 혹은 선인형 인물로 친가와 시가의 구성원이 대비되는 가운데 친가가 극도로 열세에 놓임으로써 여주인공은 친가에 대한 원죄의식을 지니고 시가에서 살아가게 된다. 즉 소인형 장인이 등장하는 옹서대립담은 여성의 한스러움이 내부로 응축되는 과정과 밖으로 발산되는 과정을 형상화한, '한의 미학'이라 할 수 있는 단위담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각각의 단위담들은 장인의 소인됨의 정도, 남편의 장인에 대한 반감의 수위에 따라 여주인공의 한이 발현되는 양상이 달라지기에 다음과 같이 특징지을 수 있었다. 단순 소인형 장인이 등장하는 <명주>에서는 여주인공의 한을 표출하는 양상들이 주로 펼쳐지기에 이를 '한의 발산'으로, 사위 가문의 적대정치세력의 하수인으로서의 장인이 등장하는 <옥원>에서는 옹서가 대국적으로 화해하는 가운데 한을 이상적으로 극복하기에 이를 '한의 승화'로, <창난>은 <옥원>과 흡사한 구조를 지니지만 장인 개과하지 않음으로써 한을 풀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되지 않기에 이를 '한의 체념'으로, 사위 가문의 적대정치세력의 주동자인 장인이 등장하는 <양형문>에서는 여주인공이 친가에 대한 원죄의식의 무게에 짓눌려 한스럽게 살아가기에 이를 '한의 응축'으로 구분하였다.
'한의 미학'으로서의 옹서대립담은 주독자층인 여성 독차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정치적으로 兩家가 반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장인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했던 조선후기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여성 독자들은 친가에 대한 원죄의식으로 갈등하는 여주인공의 입장에 자신의 입장을 투영하여 자신들의 감정을 대리 표출했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
<Mywongjookibong>, <Okwonjaehapkiyeon>, <Changlanhoyeon>, <Yanghyeonmunjikjulki> in which mean-type fathers-in-law appear are commented to be female centric novels. And husband-and-wife fights mediated by troubles between a father-in-law and a son-in-law spread out in these works. So in this thesis I re-examined these works from the position of heroin in agony between a father-in-law and a son-in-law.
The tales of troubles between a father-in-law and a son-in-law, in which mean-type father-in-law appears are meaningful units for their 'aesthetics of lament'. Each work can be classified as these; <Myeongkookibong> as lament's blowing type, <Okwonjaehapkiyeon> as subliming type, <Changlanhoyeon> as renouncing type, <Yanghyeonmunjikjulki> as compressing type.
To examine these tales from the point of 'laments' aesthetics ' is very meaningful for the position of female readers besides for the work itself. In the prevalent trend of despising father-in-law as late Chosun Dynasty, it seems that female readers reflected their position to heroine of these works and expressed their own emotions and desires vicariously. Owing to the verisimilar depiction of experiences and emotions of real life, the tales which deal with troubles between a father-in-law and a son-in-law, in which mean-type fathers-in-law appear are female cen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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