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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청취, 문화자본 그리고 계급: 1980년대 한국 헤비메탈 형성의 문화정치 = Popular Music Listening, Cultural Capital and Class: Cultural Politics of Korea’s Heavy Metal Formation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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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헤비메탈 음악은 주류 대중음악 시장에서 한 번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지난 30여 년 간 끊임없이 실천되고 있는 장르 음악이다. 본 논문은 1980년대 한국에서 헤비메탈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에 관계하고 있는 인적, 제도적, 사회·문화·역사적 맥락을 살피고 그 의미를 모색한다. 특히 노동계급 젊은 백인 남성의 하위문화였던 영국이나 미국 헤비메탈의 기원과 달리, 학력자본과 문화자본을 가진 중산층 예비 대학생 집단의 고급 취향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기존 연구는 이러한 상황을 특정 문화가 세계 대중음악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문화제국주의로 이해하곤 했다. 그러나 한국 헤비메탈 팬덤과 음악인들은 음악 형식에서 영미의 헤비메탈과 닮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바는 꽤나 다른 차원에서 작동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헤비메탈은 당대 한국의 주류 대중음악의 권위에 반하는 음악이었을 뿐 아니라, 앞선 세대의 한국 록 음악인들이 만들어 온 역사와 흐름에 대해서도 구별짓기를 시도했다. 한국 내부의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 변화에 따라 연주하는 음악의 형식이나 스타일을 바꾸길 주저하지 않았던 전세대 음악인의 행보도, 건전한 대학생이 만드는 아마추어리즘에 기반한 음악에 대한 압력도, 방송이나 음악 산업의 권력의 요구를 따르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음악 문화를 개척하길 선택했다. 그렇다고 당대의 중요한 한국 대학문화의 일부였던 민중적이고 민족적인 성향도 거부했다. 1980년대 한국 헤비메탈 형성은 대중음악 장 안에서 학력자본과 문화자본을 소유한 새로운 세대가 한국 밖에서 도입한 음악 형식과 하위문화를 들고 사회적 헤게모니를 둘러싼 상징투쟁에 뛰어들었던 문화정치의 장이었다.
In Korea, Heavy Metal music is a genre that has been continuously practiced for over the past 30 years, even though it has never achieved commercial success in the mainstream popular music marke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ontext of institutional, social, cultural, historical and human resources related to the Korean Heavy Metal culture’s formation in the 1980s and to explore its meaning. In particular, I pay attention to the unlike of the origins of Heavy Metal in the British or the United States, which were subcultures of young white men of the working class, but in Korea it was the distinctive taste of the middle-class precollege students with cultural capital. Some previous studies have understood this situation as cultural imperialism, in which a specific culture dominates the hegemony of popular music all around the world. But in here, I reveal that the Korean Heavy Metal fandom and musicians were trying to achieve a different goal from British and American ones, although the Korean’s musical forms and styles were resemble to the West things.
For young Korean Heavy Metal founders, practicing of that music was not only the way that went against the authority of mainstream Korean popular music at the time, but also attempted to distinguish the history and flow of Korean rock musicians of the previous generation. They wanted to carve out their own music culture by refusing to make music based on amateurism, rejecting the demand of the broadcasting system or music industry, and denying to follow the behavior of a previous generation’s rock musicians who turned over their form and style of music according to changes of the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power in Korea. They also did not follow the tendency of people’s democratic or ethnocentric nationalism which were important university culture in Korea of that time. In sum, the formation of Heavy Metal culture in Korea at the 1980s was a cultural political field, where the generation of new subculture with cultural capital participated in symbolic struggle over social hegemony in popular music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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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 | 0.2 | 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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