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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암(土庵) 이승여(李承如)의 철학사상과 현실인식 = 土庵 李承如的哲學思想與現實認識
저자
송인창 (대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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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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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4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7-31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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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금강대도를 창도한 土庵 李承如(1874-1934)의 철학사상을 儒敎的 관점에서 살펴보는 데 주된 목표를 두고 있다. 토암은 일제 강점기라는 암흑의 상황에서 중생구제를 위한 거룩한 삶의 행적을 남겼고, 당대의 제반 현실적 모순과 종교의 이념적 갈등에 대해, 종교인이자 사상가로서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현세 지향적이며 실천적인 도덕적 개화의 주창은 오늘날에도 “인류의 영원한 구세주”로 불리게 하고 있다. 이러한 토암 철학사상의 기반은 선조인 목은 이색과 아버지 동지공으로부터 배운 유교였다. 그는 이를 심도있게 연구하여 `도덕사업’으로 현실화 종교화시켰다. 그런 면에서 토암은 조선의 유교의 맥을 충실히 계승·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의 `成己’에 바탕을 둔 유교적 사유체계는 33세 때 나무꾼으로서의 큰 깨달음을 통해 成物的 사회실천으로 심화발전되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토암의 유교에 대한 이해가 보다 특이하고 남다른 것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天이나 태극 및 리를 도덕 그 자체로 이해한 것이 그것이다. 또한 토암의 철학사상의 뿌리는 주자의 리기이원론에 있고 그 특성은 `리로서의 도덕을 체로 하고 `삼교일합’을 용으로 하여 `도덕의 종교화’를 시도한 데에서 구해진다. 그런 점에서 도덕은 천지를 관통하는 원리이자 인간존재의 궁극적 원리가 된다. 그리고 그 도덕은 천도·지도·인도를 다 포괄한다. 그러나 도덕사업에 부진한, 다시 말해서 유교 본연의 도덕적 실천성을 상실한 유교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를 취하였다. 여하튼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토암은 물질이나 육신보다는 정신과 마음을 우위에 두면서 사람이 이 우주에서 도덕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수립하였고, 인간의 질병문제나 사회문제를 철저히 도덕의 문제로 환원시켜 해결하려고 하였다. 즉 토암의 철학사상은 충효성경이 근본이 되는 도덕사업을 內와 本으로 삼고, 삼교일합의 종교활동을 外와 末로 삼아 도덕강국과 천지인 삼재의 공존과 평화를 이땅에서 구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하겠다.
더보기該文章指在于從儒家思想的角度分析開創金剛大道的土庵李承如(1874-1934)的哲學思想。土庵曾經在日据時代黑暗的環境下走了拯救衆生的崇高的路,幷且以作爲思想家和宗敎人士的洞見揭開現實里面的矛盾和宗敎上的糾纏問題。因此,他所保持的入世傾向與追求道德開花的實踐的態度使他如今被稱爲"永久的人類的救主"。土庵立足于祖先牧隱李穡與夫親同知公的儒家思想而建立他的哲學思想。通過深入硏究,他將他所繼承的儒家思想推?到現實里面而展現宗敎性的"道德事業’,這可以說他是稱得上繼承朝鮮儒敎的人的原因。此外,他的以‘成己`점底構思的儒家思維,是經過他當三四三歲當樵夫時的突然來到的覺悟而形成的,后來他發展成所謂`成物的`社會上的實踐。這就是他的思想的創意,他把天,太極,理認爲道德本身。土庵哲學思想的本源來自朱子的理氣二元論,其特点不外是他以作爲道德的原理爲?,以‘三敎一合’爲用,以便圖`將道德當作宗敎`的目標,?這種推理,道德畢竟成爲貴串天地,也成爲所謂人的存在的終極原理。幷且天道·地道·人道都被包括在道德之內。與此相比,他針對已失去實踐性的目標的道德保持批判的態度。總之,土庵基于儒敎思想而將神心放在物身之上,建立了人應做爲道德主?的哲學,力圖藉着道德的力量癒病而且將社會問題發生的原因歸結爲道德,從此,他開始解決所有的問題。換言之,土庵哲學思想以忠孝誠敬爲軸的道德當作內與本,以三敎一合的宗敎活動當做外與末,欲?現道德强國與天地人三才的共存和和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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