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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정치학인가? = 코카서스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 (Nagorno-Karabakh) 분쟁에 대한 예술적 재현과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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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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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구소련 붕괴 후 분출된 민족문제로 인한 코카서스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과 그 희생자들의 문제를 아르메니아 출신 감독 나탈리야 벨라우스케네(Natalya Belyauskene)가 제작한 영화 〈이프 에브리원(If everyone)〉을 통해 분석하며, 분쟁 이후 20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전쟁 당사국들이 이 문제를 바라보고 체화하는 시선을 살펴보았다. 현재 이 지역은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쟁 해결 원칙에 대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입장 차이가 커서 해결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르메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인 공동체가 주장하는 ‘민족자결의 권리’에 대해 아제르바이잔은 국제법상의 ‘영토보전 원칙’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국제관계상의 분쟁 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 문제를 성찰할 때 ‘영화’가 최고의 매체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시대의 사건을 예술적 극화를 통해 제시하며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둘러싼 인식과 지식을 넓히고 각성하는데 영화가 폭발적인 힘을 지니는 것은 분명하다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고에서는 일차적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 분쟁의 원인과 민족 트라우마(trauma)의 배경을 서술하였다. 그리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과 은닉된 내러티브를 숨가이트(Sumgait) 대학살의 기억 찾기와 힐링(healing)의 전략, 아르메니아의 영성과 종교적 정체성 부각 전략,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영토 보존과 미래를 향한 희망 제시 전략으로 각각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의 문제이지만, 〈이프 에브리원〉은 아르메니아에서 제작된 영화임을 감안해 아르메니아가 영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인지,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서사 전략은 무엇인지를 추적해보았다. 더 나아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전쟁과 갈등에 대한 재현, 그 정당성에 물음을 던졌다.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을 둘러싸고 역사적으로 아르메니아인에게 ‘숨가이트 대학살’의 고통이 있었듯이, 아제르바이잔인에게는 ‘호잘리(Khojaly) 학살’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아르메니아가 제작한 것인 만큼, 자국의 시각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상황을 묘사한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하지만 영상을 통한 역사의 재현 방식을 분석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상반된 입장을 취하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의 입장을 분석하는 작업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양국의 시선을 객관화하며 균형감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양국의 심리적 고통을 공감하며 그들이 평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Analyzing the problem of regional conflicts in Nagorno-Karabakh of the Caucasus through a film 〈If everyone〉, this paper examines the issue of national identity of the two countries: Armenia and Azerbaijan. The film produced by an Armenian director Natalya Belyauskene deals with the problems of ethnic issues and the victims of war between Armenia and Azerbaijan. Currently, despite the effort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prospect of resolving the disput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uncertain.
It is true that a film is not the best medium getting some objective and accurate information. However, it is also true that a film is one of the most powerful weapons to awaken the people, presenting an issue, and expanding the awareness and knowledge about the case. Delivering these views effectively, this paper, at first, describes the background of the causes of territorial dispute in the region as well as of the ethnic trauma. After that follows an investigation on the Nagorno-Karabakh war, using the Armenian national wound, such as the massacre in Sumgait.
In consideration of the fact that the film 〈If everyone〉 was produced in Armenia, this paper traces what message Armenia intends to inform to the world through the movie and what the strategy is to deliver it effective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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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9-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Film Studies Association Of Korea (Fisak) -> Korean Cinema Association (KCA)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4-0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영화연구외국어명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8 | 0.58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1.055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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