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근로능력과 고용차별경험이 고용의 질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s of Work Ability and Experience of Employment Discrimination of Disabled Persons on the Quality of 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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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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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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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우리나라 근로 장애인들의 고용의 질적 하락 문제에 초점을 두었고, 장애인의 고용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기존의 고용의 양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용한 개인적 측면의 근로능력향상과 사회적 측면의 고용차별금지를 적용해보았다. 이에 본 연구는 이론적 검토를 통하여 근로능력과 고용의 질의 관계를 확인하였고, 고용차별경험이 이 둘 간의 관계에 조절효과 작용을 할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연구가설의 검증을 위해 장애인고용패널 4차년(2011)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임금근로 장애인 1,009명을 대상으로 하여 근로능력과 고용차별경험이 고용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고용의 질은 임금, 고용안정성, 직업위세, 직무만족도를 통합하여 측정하였고, 근로능력은 교육수준, 직업훈련경험, 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 수행능력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고용차별경험은 일자리에서 인식한 차별을 측정하였다. 분석을 위해 주요 변수들에 대한 기술통계와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의 근로능력과 고용의 질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교육수준, 직업훈련경험, 대인관계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고용의 질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인의 고용차별경험과 고용의 질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장애인의 고용차별경험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고용의 질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의 고용차별경험의 조절효과와 관련하여 교육수준과 고용차별경험의 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고용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고용차별을 경험한 집단에 비해 고용차별을 경험하지 않은 집단의 교육수준이 고용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해 보면, 인적자본과 대인관계능력을 포함한 근로능력이 고용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고용차별경험이 고용의 질에 직접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조절효과도 있음을 알 수 있다.
Problems of the ill quality of employment of workers with disabilities in Korea are on the rise. To improve the quality of employment, it is needed to improve individual work ability and reduce social employment discrimination, which solve the problem of quantity of employment.
To verify the hypotheses, The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PSED) 4th(2011) data was used to examine the effects of work ability and experience of employment discrimination on the quality of employment. 1009 cases were analyzed in this study.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 correlation analysi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to test hypothes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education level, experience of vocational training and human relation skills were positively related to quality of employment at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level. Second, experience of employment discrimination of worker with disabilities was negatively related to quality of employment at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level. Lastly, interaction effect between the education level and the experience of employment discrimina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Specifically, at the group of employment-discrimination-experienced workers, the effect of education level on quality of employment was stronger than at the group of no 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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