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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 국내언론에 나타난 임시정부의 항일독립운동 =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s Independence Movement against Japan That was Reported by Domestic Press in Beginning of 1920s.
저자
황민호 (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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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116(40쪽)
KCI 피인용횟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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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reatise is about domestic and overseas activities of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s Independence Movement against Japan that was reported by domestic press especially from 1920 to 1923, and tried to make a comparative study focusing on three major newspapers like Chosun Ilbo, Donga Ilbo, and Mail Daily News that was bulletin of contemporary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The details are as follows; Firstly, in terms of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s Independence Movement against Japan, contemporary domestic presses reported variety of historical facts, and through which many well educated people could have informed of specific situation and positive understanding about entity of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and its Independent movement against Japan.
Secondly, contemporary press had reported various articles regarding domestic activities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and such a report trend might give some inspiration on the contemporary people and their Independence spirit.
Thirdly, it is reported that Mail Daily News which was bulletin of contemporary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carried out counterpropaganda by using some bad situation that there must be inactive communication between domestic control center and Provisional Government headquarter in Shanghai when domestic position of Provisional Government was strongly emerging overall especially in the beginning of 1920s.
Accordingly, it is heard that report attitude of Mail Daily News toward the Provisional Government was overall negative a little dealing with dark side of issues like insufficient finances of the Temporary Government peer pressure of key officers, inertia of Governmental function, even embezzlement or scam related to war-fund raising. But I found that such a report tendency of Mail Daily News might give considerable impact upon the common people by means of political authority of Provisional Government in domestic boundary.
이 논문 1920년부터 1923년까지를 전후하여 국내언론에 나타난 임시정부의 국내외에서의 활동에 대해 정리한 것이며, 주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및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의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언론에서는 임시정부의 항일활동과 관련하여 그 사실관계에 대한 비교적 다양한 기사의 내용을 게재하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보면 국내에서 신문을 접할 수 있었던 당시의 식자층들을 중심으로 일반 대중들은 임시정부의 존재와 임시정부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정보나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1920년부터 1923년 사이에 국내언론에서는 임시정부의 국내활동과 관련하여 다양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보도 경향은 국내 민중들의 독립운동 참여와 독립의식 고취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하겠다. 보도기사의 내용은 대체로 군자금관련 기사와 연통제, 국민대표대회, 교통국 관련기사와 중국정부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교활동 및 만주지역 독립군과의 관계 등에 대한 기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셋째,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는 전체적으로 1920년대 초에 국내에서 임시정부의 위상이 강화되자 국내와 상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정보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여 역선전을 감행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매일신보』의 임시정부에 대한 보도 태도는 대체로 임시정부의 재정의 결핍, 간부들 간의 대립, 정부기능의 무기력, 심지어는 군자금 모금과 관련한 횡령과 사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매일신보』의 이러한 보도경향은 역설적으로 당시 국내에서의 임시정부의 정치적 권위가 일반대중들 사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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