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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정체성 정치와 위치 = The Identity Politics of Won-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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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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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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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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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3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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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원불교가 전개한 종교 정체성의 정치를 검토하는 데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자들은 대체로 원불교를 불교나 신종교와 동일시하는 관점을 보여주었다. 그에 비해, 이 글에는 원불교가 정체성의 정치를 통해 중층적인 종교 정체성을 형성해왔다는 관점이 담겨 있다.
이런 관점을 토대로, 제2장에서는 종교 정체성의 변화를 드러내기 위해 원불교의 역사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저축조합(1917), 불법연구회기성조합(1919), 불법연구회(1924), 원불교(1948) 등으로 전개된 역사적 과정에서 스스로를 불교단체 또는 신종교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 원불교 내부에 축적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제3장에서는 1970년대 이후, 원불교의 종교 정체성에 관한 연구 경향을 논쟁 형태로 분석하였다. 여기서 논쟁 형태는 불교와 차이를 드러내어 신종교임을 강조하는 연구 경향, 그리고 불교와 유사성을 강조하는 연구 경향의 구도를 말한다. 그리고 이런 논쟁 구도가 형성된 배경이 원불교 역사에서 축적된 중층적 종교 정체성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제4장에서는 원불교가 사회적으로 전개한 종교 정체성의 정치와 효과에 관해 검토하였다. 이 부분에서는 원불교가, 비록 1970년대 중반 이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1948년 이후 불교 연합체에 꾸준히 참여한, 동시에 1962년 이후 범종교 연합체에서 활동한 내용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불교와 다른 독자성을 강조하면서 국가장, 군종, 교화위원, 인구총조사, 학문 분류 등의 측면에서 여러 제도적 이익을 획득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끝으로,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원불교의 중층적 종교 정체성이 역사적 경험의 축적물이고, 원불교의 현재 위치가 특히 해방 이후에 종교 정체성의 정치가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지적하였다. 구체적으로, 원불교가 이런 중층적 종교 정체성을 가지고 불교나 신종교와 공존할 수 있었고, 불교와 다른 독자성을 강조하여 불교와 동등한 차원에서 여러 제도적 이익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이런 공존 가능성과 제도적 이익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원불교가 종파불교나 신종교단체 가운데 어느 한 쪽만으로 종교 정체성을 규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identity politics of Won-Buddhism in Korea. So far, many researchers have claimed that Won-Buddhism is a modernized form of Buddhism or a new religion. However, I take the view that Won-Buddhism has formed layered identities as both Buddhism and new religion, through the politics of religious identity.
Based on this perspective, in chapter 2(‘Religious identities of Won-Buddhism’), I revealed the multi-layer dimensions of Won-Buddhists’ identities, examining the history of Won-Buddhism, And, I argued that Won-Buddhism can be regarded as a modernized form of Buddhism or as a new religion.
In chapter 3(‘Controversy between a modernized form of Buddhism and a new religion’), I examined the research trends on identities of Won-Buddhism since the 1970s. Looking at these trends, the researches of the first type have exposed the differences between Won-Buddhism and Buddhism, and have emphasized Won-Buddhism as a new religion. By contrast, the researches of the second type have exposed the similarities between Won-Buddhism and Buddhism, and have emphasized Won-Buddhism as a modernized form of Buddhism. These trends were made because multi-layer dimensions of Won-Buddhists’ identities.
Finally, in chapter 4(‘Won-Buddhism and Identity politics’), I examined the identity politics as Won-Buddhism. Here, I pointed out that Won-Buddhists, though they did not participate in Association of Korean Buddhist Orders since the mid-1970s, have worked in Buddhist association since 1948, not only in the pan-religious coalitions since 1962. As a result, Won-Buddhists could obtain various institutional interests through their identity politics.
In summary, Won-Buddhists have formed multi-layer religious identities in their historical experiences, and Won-Buddhism could have existed between a modernized form of Buddhism and a new religion through its identity politics. And Won-Buddhism has obtained institutional interests at the similar level with Buddhists organizations. Considering these aspects, we can assume that multi-layer identities of Won-Buddhism will continue in the fu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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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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