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장식문양의 화상어(和尙魚)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4-223(30쪽)
제공처
조선후기 장식문양의 화상어(和尙魚)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연구는 조선후기 사찰 장식문양으로 표현되는 독특한 도상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였으며,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화상어는 사람 얼굴에 거북의 몸이 합쳐진 상상 속 동물이다. 조선후기 불교미술에 표현되는 화상어는 약 17세기부터 조선사회에 보급 및 유통된 도설백과사전 『삼재도회(三才圖會)』와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불교미술의 사례보다 그 시기는 늦으나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徐有榘, 1764-1845)가 편찬한 어보(魚譜)인 『전어지(佃漁志)』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후기 미술 속 화상어는 사찰의 수미단, 단청 별지화 등 세 곳의 장식문양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총 다섯 마리가 관찰된다. 이 도상들이 화상어라는 것은 인두구신이라는 고유의 특징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과 화상어와 함께 표현된 다른 불교미술 속 소재들도 위에서 언급한 『삼재도회』와 『화한삼재도회』에서도 확인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화상어가 표현된 수미단과 벽화 모두 『삼재도회』와 『화한삼재도회』 속 삽화들이 불교미술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17세기에서 18세기에 제작되었으니, 이와 같은 도상을 화상어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조선후기 화상어의 특징은 그 고유의 도상을 반영하면서 동시기 불교미술에 등장하는 여타 요소들을 차용하여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불교미술 속 화상어 대부분은 보주(寶珠)를 들고 있었는데 이는 보주를 높이 받들어 부처에게 바치는 공양도상(供養圖像)이라는 것을 경전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후기 화상어 도상의 사례는 다섯 마리에 불과하지만 이는 당시 사회, 문화적인 상황들을 유추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화상어를 비롯한 조선후기 미술 속에 나타나는 여러 특정 도상에 관한 관심과 연구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된다.
Huasang-aue(和尙魚) is an imaginary animal with a human face on turtle body(人頭龜身). Hwasang-aue expressed in Buddhist art in the late Joseon Dynasty seems to have originated from the picture encyclopedias, 『Sancaituhui(三才圖會)』and 『Wakan-sansaizue(和漢三才圖會)』, which has been supplied and distributed to the society of Joseon Dynasty since the 17th century, having a profound effect on Buddhist art as well as on technical and scientific aspects, and also, the record could be also found in 『Jeon-Eoji(佃漁志)』 an atlas of fish compiled by Seo Yu-gu (1764-1845), a Silhak scho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Hwasang-aue, which has found in the Buddhist art of the late Joseon Dynasty so far, was observed in three temples, with a total of five of it. It can be verified these images are Hwasang-aue as they fully reflects the unique characters of Indugusin (Human face on Turtle body) and other Buddhist art materials expressed along with the Hwasang-aue are also found in 『Sancaituhui(三才圖會)』 and『Wakan-sansaizue(和漢三才圖會)』 mentioned above. It is believed that there is no major problem with referring to images like these as Hwasang-aue because both Buddhist Altar and the Mural Painting of Buddhist Temple, in which Hwasangaue expressed, were produced in the 17th to 18th centuries when illustrations in 『Sancaituhui』 and 『Wakansansaizue 』 began to affect Buddhist art.
The characteristics of Hwasang-asue in Buddhist art of the late Joseon Dynasty examined in this study are to reflect the unique image of Indugusin (Human face on Turtle body) and to have a unique and distinctive images, borrowing elements of other images from Buddhist art at the same time. In particular, most of the Hwasang-aue in Buddhist art was holding orb, and it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content of Buddhist scriptures that it is an offering image (供養圖像) to dedicate to the Buddha by raising orb high. Hwasang-aue conducted in the most of the studies so far used to refer to other images, as it seems that its a misunderstanding since Hwasang-aue image itself is rarely expressed in Korean art and, at the same time, it comes from the fact that Hwasang-aue in the late Joseon Dynasty borrowed the elements of Buddhist image. Therefore, this study compared and analyzed the elements of images referred to in previous studi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Hwasang-aue, and it can be derived the conclusion that the above cases would be more likely to be Hwasang-aue than other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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