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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전화의 감정경제 : 감정의 현실대응력으로의 전화 – 이청준의 「비화밀교」, 『춤추는 사제』, 『인간인 2』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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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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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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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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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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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53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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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체 간의 관계 내에서, 농축된 감정이 현실대응력으로 질적 전화하는 양상을, 시공간성과 관련하여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필자의 기존 감정경제 논의를 확대함과 아울러, 이청준의 문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 글에서 논의하고 있는 작품들에서는 유신체제 하의 지역불균형발전 문제, 1980년 광주민중항쟁과 같은 역사적 이슈들이 전면에 등장한다. 이 글은 그와 관련한 사회적 다중의 현실대응력이 인문적 주체의 감정에서 질적 전화한 것이라는 점을 논증하면서, 그러한 현실대응력의 발화를 추동하는 방식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작가의식과 그 현실대응력의 일부를 이루는 개인들에게서 엿보이는 특이성 등을 규명하고 있다.
이 글 논의의 큰 틀은 산적시공간성을 물리적 토대로 하여 농축된 인문적 주체의 감정이 매개 작용을 통해 질적인 전화를 하여 강적시공간성에서 다중적 현실대응력으로서 발현한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장구한 시간 동안 한정된 공간-산적시공간성-에서 인문적 주체의 감정이 농축되는 양상을 논의하였다. 안과 밖의 대치를 상정하는 밀실들에 주목하여,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인문적 주체의 감정 농축이 안과 밖의 변증법을 기전으로 하고 있음을 논증하였다. 3장에서는 매개 작용의 충분조건인 상호주관적 교감의 양상들을 논의하면서, 거기에서 나타나는 차이들이 매개 방식-비자각적 매개와 자각적 매개-을 결정짓는 인자가 됨을 밝혔다. 비자각적 매개와 원시적 충동에 호소하는 자각적 매개가 조직력과 기획력을 갖춘 자각적 매개에 비해 보다 큰 효력을 갖는다는 점을 조명하면서, 이를 통해 다중적 현실대응력의 발생과 관련한 이청준의 인식이 들뢰즈의 혁명에 대한 입장과 유사하다는 점을 읽을 수 있었다. 4장에서는 강적 시공간성에서 다중적 현실대응력이 발현되고 있음을 전제한 가운데, 주체 간의-관계 인문적 감정주체(들), 매개인물, 사회적 다중-에 따라 그 형상화 양상에 차이점이 노정됨을 논의하였다. 나아가서, 이청준이 현실대응력의 주체가 사회 적 다중임을 적시하는 가운데, 그 부분을 이루는 개인의 형상을 통해 나타내 보이는 특이점에 주목해 보았다. 즉, 그 개인이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 대항세력으로서 전면화된 점, 그 개인의 개체성이 집단을 규정하는 보편성에 환원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조명하였다.
This essay discusses on Qualitative Transitions from quantitatively stored Emotion to Power responding to Reality in relationship between Subjects. These discussion focus on Space-Time Specific as physical foundation of the aspects. Through these discussion, I expand the established discussion of Economy of Emotion and I try to look at Lee’s literature in a new way. The historical events such as the problem of uneven regional development under the Revitalizing Reforms System, Gwangju Democratic Uprising in 1980 shows in the works discussing in this essay. I argue that Power responding to the historical events is the result of Qualitative Transition from Emotion of Humanistic Subject. In addition, I establish author consciousness which could explore through method to unleash the Power and singularity of individuals who contribute to form the Power responding to the reality.
The core of this study is as follows : Collective Power responding to the reality unleash in the ‘River-like Space-Time Specific’ is the Power to transit Qualitatively from Emotion of Humanistic Subject stored in the ‘Mountain-like Space-Time Specific’. In chapter two, I study the aspects that the Emotion of Humanistic Subjects is stored in a limited space/a long period of time. I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Humanistic Subjects store their Emotion in secret space which postulate confrontation between in and out of the secret space. On this basis, I argue the mechanism that the Humanistic Subjects store their Emotion, which is dialectic of in and out. In chapter three, I discuss on aspects of Intersubjective Communion which is necessary condition of Mediation. The differences of the aspects of Intersubjective Communion determine the differences of the method of mediation unconscious mediation and conscious mediation. I investigate that unconscious mediation and conscious mediation appealing to primitive impulse are more effective than conscious mediation to have organizational skills and planning abilities. Based on the fact, I assert that the author’s consciousness on the generation of Power is similar to Deleuze’s opinion on the revolution. In chapter four, I discuss that the differences of relationships between subjects(Humanistic Subejct(s), Mediator, Social Collectivity) have caused differences of aspects of figuration, making a premise the Collective Power responding to the reality unleash in the ‘River-like Space-Time Specific’. Meanwhile, the author expresses Singularities through individuals who are members of the Social Collectivity, making clear the subjects of the Power responding to the reality are the Social Collectivity. Paying attention to the Singularities, I illuminate the individuals are not suppressed individuals in society but individuals rebelling against society and the Singularities of individuals are not reduced into universality to stipulate group they belong to.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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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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