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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유가와 덕 윤리 = Early Confucianism and Virtue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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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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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4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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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윤리학의 부흥은 중국철학을 연구하는 서구 학자들에게도 새로 운 방향성을 제공하는 구실을 하고 있은 듯하다. ‘virtue’가 덕德으로 번역되는 순간 ‘virtue ethics’은 애초부터 동양사상, 그 중에서도 유 가사상과 밀접한 친연성을 지닌 사상임을 보증하는 것처럼 보인다. 유가의 윤리사상을 덕 윤리의 일종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 대 해 필자도 한편으로는 수긍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쉽게 가시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지금의 논의구조는 알게 모르게 오리엔탈리즘의 한 형태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덕 윤리라는 보편적인 윤리이론 이 있는데 유가사상도 그러한 이론의 한 형태라는 방식의 논의인 것 이다. 필자는 그렇다고 덕 윤리적 시각에서 유가사상을 연구하는 것이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덕 윤리와 유가사상의 관계를 적절하게 조망할 시야를 확보한 다면 덕 윤리적 시각은 유가사상에서 그 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또는 해명하는 데 소홀했거나 실패했던 부분을 드러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논문은 따라서 덕 윤리 와 유가사상을 연관시킨 앞으로의 연구 작업들이 바람직한 균형 감각을 지닌 생산적 것이 되는 데 약간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 며 기획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The revival of ``virtue ethics`` seems to have provided Chinese philosophy specialists with a new orientation in their studies. Once ``virtue`` is translated into the Chinese character, ``德,`` virtue ethics appears to have a strong affinity with Chinese thought in general, particularly Confucianism. While I can see the point that Confucianism can be understood in terms of virtue ethics, I, however, have qualms about the way Confucianism is regarded as such. It seems to me that the way Confucianism is discussed in terms of virtue ethics amounts to a kind of ``orientalism``; there is a universally applicable ethical theory, namely virtue ethics, and we can find in Confucianism a particular version of it. This does not mean that I do not find any positive, meaningful elements in studying Confucianism from a point of view of virtue ethics. To the contrary, I believe that it would be very resourceful in digging out the important elements or aspects of Confucianism largely unnoticed or ignored if we obtain a proper vista from which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Confucianism and virtue ethics. This paper, thus, aims to make a contribution in laying out and establishing a balanced and constructive perspective from which to conduct research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Confucianism and virtue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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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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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T'oegye Hakbo -> The T'oegye Hakbo(The Journal of T'oegye Studies)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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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03 | 학술지삭제 | 삭제승인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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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6 | 0.86 | 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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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0.86 | 2.22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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