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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인간과 성적(性的) 인간 = A Study on the Various Aspects of Sexuality in Lee Hyo-seok's Novel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82(30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이효석 소설에서 ‘성(性)’은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특히 후기소설의 성격과 의미를 규명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준거틀이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를 통해 이효석 문학의 ‘성’이 충분한 설명과 해석의 조명을 받아왔다고 보기 어렵다. 이 글은, 일반적으로 널리 수용되고 있는 것과 같이, 초기에는 이효석이 ‘동반자작가’로서 마르크스주의에 기울었다가, 후기에는 사상과 이념을 벗어나 ‘자연’과 ‘성’에 집중했다는 통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성’에 관한 그의 관심과 지향은 이미 초기부터 매우 중요한 이효석 문학의 구성요건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동반자작가 시절부터 견지한 그의 ‘성’의식이, 마르크스주의가 내세운 ‘해방담론’의 결여지점에 대한 문제제기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부터 점차 독자적으로 ‘성’과 관련된 모더니티의 모색으로 나아간 변화의 궤적을 추적하고자 한다. 이효석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정치적 인간"으로부터 "성적 인간"으로 그의 사상적 향배가 이동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효석은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의 ‘성욕’, ‘성적 자기결정권’ ‘성적 독점’ ‘성과 권력’ ‘관능적 쾌락=오르가즘’의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모색과 문학적 실험을 시도한다는 사실이다. ‘성’과 관련된 이효석의 다양한 모색과 층위는 일관되고 통일된 ‘성’관념에 의해 구현되었다기보다는, 전통사회로부터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남성 작가가, 스스로에게 각인된 ‘남성성’에 대한 자각과 성찰, 그리고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관한 오해와 환상, 배려와 이해가 복잡하게 뒤얽힌 양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성"의식은, 통설로 굳어져 있는, "자연"이나 "원시"와 매개되는 성적 본능의 문제 보다는, 성정치나 젠더 문제와 훨씬 더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것이다. 때로는 모순적이고 때로는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파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이효석의 ‘성’의식이야말로, 근대 초기 형성과정의 성적(性的) 모더니티의 특징들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has several purposes. First, it illustrates the position and function of "Sexuality" in Lee Hyo-seok"s novel. In general, the "Sexuality" as a literary theme in Lee Hyo-seok"s novel is something distinctive in his late life. But, this is a kind of misunderstanding about his novel. His interest in "Sexuality" appeared in the early stage when he was a sympathy marxist in late 1920"s. At that time, I think, he had discontentment against marxism as a kind of "Liberation" discourse. Because there was not enough interest in Sexuality in marxism, for example, sexual desire as instinct, sexual unequality between labor class and the others, etc., Second, we find that "Sexuality" in Lee"s novel is not that simple like that most critics interpret it as natural instict or primitive desire. "He thought "Sexuality" was very important to understand what human-being is. So he developed independently various literary themes, for example, "sexual desire", "sexual self-determination", "sexual exclusive right", "sex and political/economical power", "orgasm", etc,. His intrest about "Sexuality" is more complicated and over-determinative than we imagined. Sometimes it seems to be inconsistent and sometimes revolutionary. Lee Hyo-seok sought for various aspects of Sexuality" as "Modernity". He was in a kind of transition period which was transforming from traditional society to modern society.
더보기이효석 소설에서 ‘성(性)’은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특히 후기소설의 성격과 의미를 규명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준거틀이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를 통해 이효석 문학의 ‘성’이 충분한 설명과 해석의 조명을 받아왔다고 보기 어렵다. 이 글은, 일반적으로 널리 수용되고 있는 것과 같이, 초기에는 이효석이 ‘동반자작가’로서 마르크스주의에 기울었다가, 후기에는 사상과 이념을 벗어나 ‘자연’과 ‘성’에 집중했다는 통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성’에 관한 그의 관심과 지향은 이미 초기부터 매우 중요한 이효석 문학의 구성요건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동반자작가 시절부터 견지한 그의 ‘성’의식이, 마르크스주의가 내세운 ‘해방담론’의 결여지점에 대한 문제제기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부터 점차 독자적으로 ‘성’과 관련된 모더니티의 모색으로 나아간 변화의 궤적을 추적하고자 한다. 이효석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정치적 인간"으로부터 "성적 인간"으로 그의 사상적 향배가 이동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효석은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의 ‘성욕’, ‘성적 자기결정권’ ‘성적 독점’ ‘성과 권력’ ‘관능적 쾌락=오르가즘’의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모색과 문학적 실험을 시도한다는 사실이다. ‘성’과 관련된 이효석의 다양한 모색과 층위는 일관되고 통일된 ‘성’관념에 의해 구현되었다기보다는, 전통사회로부터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남성 작가가, 스스로에게 각인된 ‘남성성’에 대한 자각과 성찰, 그리고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관한 오해와 환상, 배려와 이해가 복잡하게 뒤얽힌 양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성"의식은, 통설로 굳어져 있는, "자연"이나 "원시"와 매개되는 성적 본능의 문제 보다는, 성정치나 젠더 문제와 훨씬 더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것이다. 때로는 모순적이고 때로는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파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이효석의 ‘성’의식이야말로, 근대 초기 형성과정의 성적(性的) 모더니티의 특징들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has several purposes. First, it illustrates the position and function of "Sexuality" in Lee Hyo-seok"s novel. In general, the "Sexuality" as a literary theme in Lee Hyo-seok"s novel is something distinctive in his late life. But, this is a kind of misunderstanding about his novel. His interest in "Sexuality" appeared in the early stage when he was a sympathy marxist in late 1920"s. At that time, I think, he had discontentment against marxism as a kind of "Liberation" discourse. Because there was not enough interest in Sexuality in marxism, for example, sexual desire as instinct, sexual unequality between labor class and the others, etc., Second, we find that "Sexuality" in Lee"s novel is not that simple like that most critics interpret it as natural instict or primitive desire. "He thought "Sexuality" was very important to understand what human-being is. So he developed independently various literary themes, for example, "sexual desire", "sexual self-determination", "sexual exclusive right", "sex and political/economical power", "orgasm", etc,. His intrest about "Sexuality" is more complicated and over-determinative than we imagined. Sometimes it seems to be inconsistent and sometimes revolutionary. Lee Hyo-seok sought for various aspects of Sexuality" as "Modernity". He was in a kind of transition period which was transforming from traditional society to moder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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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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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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