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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이후 성교육 담론에 나타난 십대여성의 섹슈얼리티 = 성적 주체의 추상화와 피해자화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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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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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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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7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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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사회에서는 금지의 언어만이 존재했던 기존의 성교육 담론장에 십대를 성적 존재로 인정하는 성교육 담론이 등장하였다. 십대의 성적욕구를 인정하고 성적 소통을 성교육의 주요 의제로 채택하는 성교육 담론의 등장은 십대의 성적 현실과 성교육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성교육 담론에 비해 진일보한 것이다. 그러나 이 담론에서 역시 성적 각본 상에서 여전히 고수되고 있는 남녀의 위치의 차이가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가 드러나는데, 이는 성교육 담론 속에서 십대여성의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고찰하여 알 수 있었다.
십대여성의 섹슈얼리티와 관련한 분석에서 성적 존재로서 성적 탐험을 하는(의) 주체를 상정할 때에는 젠더 차이가 무화되고, 젠더 차이가 부각될 때에는 여성의 성적 위험이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십대여성의 신체와 관련해서는 가부장적 의미망에 균열이 나고 있지만, 관계의 차원에서는 성폭력과의 연상 관계 속에서 십대여성이라는 젠더적 위치가 부각됨으로써 십대여성의 성적 욕망이 위치할 만한 공간은 여전히 부재하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십대여성에게 주어지는 구체적 행동 강령으로는 성폭력을 당하지 않기 위해 “No”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처방이 없었다.
십대여성이 주체의 위치에 자리매김될 수 없는 현재의 가부장적 섹슈얼리티 인식틀을 타개하기 위해서 성적 관계를 맺는 주체에 성별이 표기되어야 하며, 십대여성이 주체적으로 성평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 행동 강령이 요구된다.
While sex education discourses had formerly provided only the term of prohibition, The sex education discourses in which teenagers are acknowledged as sexual beings have made their appearance in Korea since the mid-1990’s. The advent of sex education discourse and practice in which teenagers’ sexual drives are approved and sexual communication is adopted as the main agenda seems to be a progress in that they narrow the gap between teenagers’ sexual reality and the sex education offered to them. Although this must be a progress, the limit is also found out in these discourses that the difference between the positions of teenage males and of teenage females still maintained in sexual scripts is not taken into careful consideration. This limit was illuminated by examining how teenage females’ sexuality is represented in the sex education discourses.
The analysis on the problems in connection with teenage females’ sexuality made it clear that on the one hand, gender difference is not considered when the sexual subjects who make sexual explorations are conceived; on the other hand, the sexual danger of women is stressed when the gender difference is regarded. It is observed that while generating cracks in the patriarchal network of meaning related to women’s bodies is successful, there is no room for the sexual desire of teenage females at the level of relationships as the gender position of teenage females is reminded when sexual violence is concerned. There is no other specific planks provided for teenage females than saying “No” in order not to suffer from sexual violence.
The gender should be marked in the subjects who form a relationship to break through the present patriarchal framework of recognition in which teenage females cannot be situated in the position of the sexual subject. The specific planks to render them subjective in sexual relations are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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